미코 림미넨
미코 림미넨
평균평점
빨간 코의 날

<빨간 코의 날> 2004년 핀란드 ‘올해의 젊은 작가상’ 수상자! 2010년 ‘핀란디아상’ 최고 작품상 수상! 유럽 6개국 이상 출간 베스트셀러! 이 작품은 영화화되어도 손색없을 만큼 재미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영화로는 결코 미코 림미넨만의 독특한 표현과 말의 뉘앙스를 그리지는 못할 것 같다. - 핀란드의 문호 Juha Siro 핀란드 최고의 작가로, 시인으로, 출판 편집자로 독자들에 수많은 이야기와 때로는 신선하고 엉뚱한 재미를 선사해준 미코 림미넨이 핀란디아상 수상작인 그의 세 번째 걸작《빨간 코의 날》을 가지고 돌아왔다. 매력적이며 위트 넘치고, 낯설지만 인간미 넘치는 소설을 배출하던 그가 이번엔 숨이 멎을 것 같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로 무장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세상의 볕이 덜 드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감정의 여과 없이, 하지만 공감 가득한 필력으로 그려냄으로써 휴머니티와 유머가 넘치는 걸작이 탄생했다. 핀란드의 문학사에서 단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소설! 저자의 매력적인 필치로 완성된 《빨간 코의 날》 미코 림미넨만의 언어가 있다. 그는 말을 뒤틀고, 새로 구성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엔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 속에서 맞닥뜨리는 장면들은 언어적인 풍부함을 바탕으로 큰 웃음과 재미를 주면서 폭발한다. 절대 가벼운 코미디는 아니다. 오히려 우울하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독자에게 주어지는 건 인생의 달콤함이 아닐까? 주인공의 섬세한 묘사, 저자의 독창적인 스타일, 모든 사건에서 느껴지는 무시 못 할 표현들. 미코 림미넨은 형용사 하나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는 문장을 위해 사용한다. 이 작품이 핀란드의 문학사에서 단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