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이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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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했다면… 사랑한 것이다

<미워했다면… 사랑한 것이다> “그를 사랑했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사랑을 되찾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감성 동화. 《미워했다면… 사랑한 것이다》는 자신의 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을 선물하는 동화이다.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 인기드라마를 연출한 이장수 감독이 풀어낸 이 이야기는 스토리텔링의 대가답게 어느덧 사랑을 잊고 살았던 어른들의 마음 언저리를 건드린다. 항상 서로의 존재를 미워하던 가로등과 나무벤치의 삶에 어느 날 두 남녀가 찾아온다. 그들은 늘 가로등 아래, 또는 나무벤치 위에서 만나 함께 책을 읽고, 첫 키스를 나누고, 사랑을 속삭인다. 비록 가로등과 나무벤치는 서로를 미워했지만 이들이 오지 않으면 기다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지켜주며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 가을의 중턱에서, 남자와 여자는 더 이상 가로등과 나무벤치를 찾지 않는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천국의 계단>, <별을 쏘다> 등을 연출한 스토리텔링의 대가, 이장수 감독과 유럽권에서 더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성표 작가의 만남! “많은 존재들은 있었다가 없어지고 남은 존재는 새로운 존재와 조화를 이뤄 세상을 만들어간다. 그 허무한 순환 속에서 감당할 수 없이 컸던 오해도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이해라고 하기조차 부끄러운 작은 이야기로 변한다.” - <비하인드> 중에서 《미워했다면… 사랑한 것이다》의 따스한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해낸 파스텔 톤의 일러스트는 아름다운 글과 어우러져 미움과 원망이 섞인 복잡한 감정 또한 사랑일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동시에 누구나 겪어야 했던 자연스러운 헤어짐의 순간을 위로한다. 가로등과 나무벤치처럼 늘 곁에 있지만 소중함을 몰랐던 사람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이야기이다. 그 사람이 떠난 뒤에 후회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 이 책은 곁에 있는 그를 마음껏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로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다. “헤어져 봐야 아는, 그래서 아프고 소중한 아름다운 추억 한 권 추천합니다.” - 소지섭 (배우) “나는 어느새 뜨거운 사랑도 흘러간다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어른이 되었다. 이 책을 읽다가 문득 그 시절이 떠오르는 순간, 쓸쓸해지는 한편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 문채원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