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 《나라는 다르지만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어!》는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다문화와 다문화 친구들에 대해 살펴보고 편견을 버리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돕는 생활동화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다른 방식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만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과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기 위한 유학생, 여행객들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사는 일이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단일민족으로 지내왔기 때문에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문화 2세인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문화 차이와 그로 인한 차별을 알기 쉽도록 동화와 정보로 풀어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생생한 일들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화를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고, 사회 소수자들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통해 슬기로운 시민 의식을 배워나갈 수 있게 된다.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어!> ‘거짓말 하는 건 나쁜 거야!’ 하는 잔소리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살면서 크든 작든 거짓말을 하지 않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남에게 지지않기 위해서, 또는 난감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하는 선의의 거짓말 등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나경이 역시 그렇다. 자신이 아직 못해 본 일들을 한 친구들이 부러운 마음에 하기 시작한 사소한 거짓말들이 어느새 잔뜩 커져 버렸다. 거짓말을 한 그 순간에는 우쭐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거짓말인 걸 들키지 않을까 싶어 불안함에 떠는 나경이. 거짓말이 점점 커지면서 죄책감과 두려움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나경이는 과연 자신의 거짓말을 바로 잡고 당당하게 친구들 앞에 설 수 있을까? 자존심을 팍팍 살려 주는 거짓말 좀 하면 어때서? 근데, 매일매일 너무 불안해!
<수줍어하는 게 어때서!> 초등생 승헌이는 오늘 좀 진이 빠진다. 오늘은 수학 경시대회가 끝나는 날. 원래 승헌이는 시험이 끝나면 집에서 쉬면서 책을 보려 했는데, 가족들에게 끌려 억지로 야구장에 왔기 때문이다. 시끌벅적한 야구장 분위기에 승헌이는 더 지치는 것 같다. 그런 승헌이에게 부모님은 왜 이런 데 와서도 잘 즐기지 못하냐는 타박을 한다. 말수가 적고 수줍음이 많은 승헌이를 보면서 부모님은 승헌이가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라게 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자 친구 나나도 이런 승헌이에게 ‘답답하다’며 불명을 늘어놓는다. 급기야 승헌이도 정말 내 성격이 문제인가 싶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때, 엄마는 승헌이에게 억지로 태권도 학원에 다니게 하고, 승헌이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게 되는데…. 《수줍어하는 게 어때서!》는 어린이 친구들 스스로 자신의 내성적인 측면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것을 자기 성격의 긍정적인 면을 살리게 돕는 심리동화책이다. 타고난 기질에 나쁘고 좋은 것은 없다. 그것을 잘 가꿔나가면 무엇이든 좋은 열매를 맺게 된다.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내는 것을 중시하고, 얕고 넓은 인간관계가 만연한 요즘, 어린이의 내성적인 성격이 얼마나 멋진 열매를 거둘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사랑하는 자세를 길러주고, 그리고 성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려준다.
<날씬해지고 말거야!> 《날씬해지고 말 거야!》는 어린이 친구들의 건강한 자의식과 외모에 대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심리동화책이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외모보다 내면, 자기다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다이어트에 숨겨진 마음의 문제를 살펴본다. 동화 속 주인공 지영이를 통해 통통해도, 마르지 않아도, 지금 그대로 충분히 예쁘며 자신의 가치와 매력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함을 알려준다. 또한 건강을 위해서 운동과 식이습관을 잘 들여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외모를 위해서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따끔하게 일깨워준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 친구들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될 것이고, 남의 기준에 휘둘린 ‘예쁜 외모’가 아닌 자기만의 매력이 더 가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린이 친구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르게 키워나가게 도와주는 심리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