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 안성재 소설 『조우』. 이 책은 멸망한 지구를 대신하여 만든 그랜드 알리앙스라는 우주선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랜드 알리앙스력 2015년. 지구 위에 인류가 멸망하고 2015년이 흐른 시기다. 지구는 인류가 더 이상 살 수 없는 땅이 되었고 결국, 인류는 자신들이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을 찾아 2015년이나 우주를 떠돈 것이다. 2015년 전, 지구의 계속된 전쟁은 핵전쟁으로 번졌고, 결국, 인류가 살 수 없는 땅으로 변질되어 갔다.
<노자의 유언> 안성재의 소설 『노자의 유언』. 인문학술서 《노자, 정치를 깨우다》, 《노자의 재구성》으로 노자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기한 저자가 중국 고대의 역사는 물론 난해한 학술이론을 소설 속에 녹여낸 책이다. 노자를 죽인 자는 과연 누구인지 1%를 위해 99%의 희생을 강요한 정치음모론의 실체를 살펴본다. 소설 속에 많은 복선과 힌트를 담아 이야기를 한층 더 촘촘히 만들고 있으며, 스피디한 전개와 극적인 사건 묘사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따라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