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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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박사와 개미박사

<공룡박사와 개미박사>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필독 도서! 여러분은 로봇을 좋아하시나요? 로봇을 만드는 기술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청소하는 로봇부터 친구처럼 말동무가 되어주는 로봇까지, 이미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로봇이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여기, 로봇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로봇 동화가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는 직접 로봇을 만드는 뛰어난 과학자들이 나옵니다. 친구 사이인 두 과학자는 서로 더 튼튼하고 멋진 로봇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시합을 벌이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 아닌, 과시하기 위한 시합이 벌어지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고요. 직접 로봇을 만들어내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흥미진진한 로봇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똥쟁이, 너도 진돗개니?

<똥쟁이, 너도 진돗개니?> 매일 똥오줌을 아무 데나 싸는 사고뭉치 강아지 금별이. 그런 금별이를 아토피 때문에 맘 놓고 안아주지도 못해 속상한 세별이. 엄마,아빠는 그런 세별이를 치료하기 위해 밀양에 사는 할머니네로 잠시 이사를 간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떨어지기 싫어 가기 싫어하던 세별이는 금별이와 푸른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데 점점 익숙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금별이는 사명 대사 공원에서 도둑들을 막아낸다. 이 일 덕분에 금별이는 똥쟁이 말썽꾸러기에서 진정한 진돗개의 면모를 드러내게 되었고, 세별이는 그런 금별이를 자랑스러워한다. 그리고 다음해 봄, 할머니와 새끼를 가진 금별이, 새로 사귄 친구와,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무언가를 금방 이루기는 힘듭니다... (중략) 참고 기다려 주면 언젠가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 <똥쟁이, 너도 진돗개니?>는 각박하고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에게 진실하고 소박한, 자연의 평화로운 풍경을 배경으로,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금별이를 통해 말썽부리는 똥쟁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믿음직한 존재가 되는, '참고 기다려주면 언젠가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해 줍니다.

과자로 만든 옷

<과자로 만든 옷> 과자로 만든 옷이 있다면? 생일선물로 과자로 만든 옷을 달라고 조르는 진이. 그런 진이에게 옷감으로는 오징어와 쥐포, 실은 솜사탕, 단추로 땅콩과 아몬드, 옷자락 끝에는 초콜릿과 사탕이 조롱조롱 달린 바라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멋진 과자 옷이 생겼습니다. 친구들은 휘둥그레, 어른들까지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런 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과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음기 가득한 성장담 <과자로 만든 옷>은 과자옷을 친구들과 나눠 먹지 않고 뽐내기만 하는 '진이', 매일같이 껌을 씹어 껌대장 으로 불리는 '민이', 매일매일 과자만 먹다가 우연히 과자나라에 간 '보내' 세 아이가 과자를 통해 친구, 가족들과 겪는 갈등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작은 교훈과 동시에 슬며시 웃음 짓게 되는 재미있는 하나의 성장담이다. '할머니는 슈퍼에서 가져온 과자를 내밀었어요. 엄마는 보내에게 눈짓을 했어요. 보내는 모른척하고 과자를 맛있게 먹었어요. 엄마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어요.' 엄마들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았을 상황이지요. 하지만 말로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과자나라에 간 주인공을 통해 자연스레 자신의 습관을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껌을 벽에 짓이겨 화를 낸 것이 아닌, 찬찬히 들여다보며 엄마얼굴을 그린 것을 알고 혼내지 않고 눈물을 흘린 민이 엄마처럼,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