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학
최인학
평균평점
다시찾은 놀이터

<다시찾은 놀이터> '개구장이'일 것을 권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동화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울고, 놀고싶을 때 놀고,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하는 어린이는 개구쟁이다. 이러한 개구쟁이들에게는 어른들이 당하지 못합니다. 어른들도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나는 이러한 개구쟁이들을 위해 붓을 들었습니다. 범식, 철호, 미자는 개구장입니다. 어린이들도 이 글을 읽고 맑게 웃음 짓는 개구장이들이 되어 보세요.' 라며 어른들이 깜짝 놀라도록 개구장이들이 되어보라고 이야기하는 작가의 말처럼 주인공인 범식, 철호, 미자는 못 말리는 개구장이들이다. 어리지만 순경 아저씨를 도와 교통정리를 하고, 놀이터를 팔지 말라고 복덕방 아저씨를 뜯어말리는 대담한 개구장이들은 결국 어른들은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일을 하고야 만다. 소위 공부만 하는 '책벌레'인 아이들은 할 수 없는 일. 작가는 이 <다시찾은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더 담대하고 그릇이 큰 일을 하기를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노래하는 꽃씨

<노래하는 꽃씨> 깊은 관찰속 얻어진 어린이들의 밝은 생활상 <노래하는 꽃씨>속 아이들은 각자의 상상속세상에서 상상하며 꿈을 꿉니다.막대기로 비행기를 상상하며 날아오르기도 하고, 또 꽃을 그리는 크레용들과 대화하며 웃음꽃을 피는등 순수한 상상력을 생생히 펼쳐나갑니다. 또한 작품 속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다투기도하고, 남을 돕기도 하고 , 고민하는 모습을작가의 깊은 관찰을 통해 밝고 담담하게 담았습니다. 이러한 감동은 시대를 넘어 새로이 읽는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도 생생히 닿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