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 마음속에 뿌리박힌 사랑> 천길 마음속에 뿌리박힌 사랑하는 약혼자가 거사를 위해 떠나겠다는 말을 들은 박숙경은 “독립이란 어머니도, 애인도 모르는 그런 괴물인가?”를 되풀이 하며 이 날 밤을 뜬 눈으로 보내면서 어느 책에서 읽어본 시에서 한 구절을 또 외우곤 했다. 무정한 님 무정한 님 모진 광풍 안아 갔소 청산 넘어 구름 넘어 가신 그 곳 어디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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