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자식들> 『어둠의 자식들』은 이동철이라는 실제 인물과 그 주변의 이야기들을 엮은 소설로, 당시 이색적인 소재와 문체로 1980년대 초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창녀, 오입쟁이들, 주정꾼들, 쪽쟁이들, 골목마다 돈 따먹기 하는 사람들, 쌍욕을 하면서 팬티 바람으로 설치는 여자들, 탕치기하는 사람들. 모두가 막장 인생에서 연대와 사랑, 희망을 찾기까지. 이 소설은 화려한 조명 속에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시절, 도시 빈민들의 뒷골목으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