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승수
길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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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기 1권

<고려거란전기 1권> 그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내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 이 소설은 거란의 2차 침공(101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강조의 정변’을 빌미로 거란 성종은 40만 대군으로 고려를 침공하고, 고려는 수도 개경까지 함락당한다. 고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나, 고려 현종이 강감찬의 건의를 받아들여 항전을 결심하고, 서북면도순검사 양규, 구주별장 김숙흥, 통군녹사 조원, 애수진장 강민첨 등의 활약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특히 양규와 김숙흥의 분전으로, 거란군은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내게 된다. 또한 압록강을 건너 퇴각할 때는 말과 낙타, 무기를 모두 잃어버리고 빈 몸으로 돌아가게 되어 사실상 패전과 다름없는 피해를 입는다. 고려는 이 위기를 극복해내고 차근히 국력을 길러 9년 후 구주(귀주)에서 다시금 거란군과 일대 회전을 벌이게 된다. 고려와 거란 간의 전쟁을 다룬 소설은 총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이 소설은 그중 2부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제1부의 제목은, <성상과 염윤>(993년도 거란의 1차 침공) 제2부의 제목은, <겨울에 내리는 단비>(1010년도 거란의 2차 침공) 제3부의 제목은, <구주대첩>(1011년부터 1019년도까지 계속되는 거란군의 침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