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클럽 유스팀과의 시합에서 이기면 축구부 결성을 허락하지.” “예? SA유스클럽과 시합이요? 그것도 1주일 후에?!” 학교에 축구부를 만들기로 결심한 여중생 축구매니저 김희연. 순수한 열정의 축구부를 만들겠노라는 의지 하나로 달려들었지만…… 부원 모집부터 난관의 연속! 섬에서 홀로 연마한 탓에 경기를 해본 적 없는 자칭 축구천재. 한 골만 먹으면 바로 그라운드를 떠나버리는 괴팍한 골키퍼. 후배를 때려 무기정학 위기에 처한 클럽 유스팀 수비수. 축구부 지원금을 노리는 학교 일진 포워드. 그리고 육상선수에서 도망친 윙백에 한미 공인 왕따인 미드필드. 게다가 체육 필기 만점의 병약한 전교 1등까지! 이 말도 안 되는 팀을 이끌고 SA클럽 유스팀과 일전을 치른다고?? 순수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천중 축구부의 전국 제패를 향해 달리는 드라마 같은 여정이 시작된다! *이 소설은 전국대회 4강에 들어야만 체육특기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시기가 배경입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학교 이름 등은 실제와 다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한쪽의 모든 플롯을 아우르는 결말을 내는 쪽이 이기는 거야.” 집필자도 모른다. 상대의 플롯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노벨 배틀에서 승리해야 학교를 구할 수 있다! “인물과 인물이 얽히고 플롯과 플롯이 대결하는 학원 STORY BATTLE!” 그래, 이제 난 평범하게만 살면 돼. 왕따에서 벗어나는 거야! 중학시절의 흑역사에서 갓 벗어나 ‘평범’과 ‘무난’이라는 모토 속에 숨어살기를 원하는 나-김태민. 그런데 왜 자꾸 저런 애와 엮이는 걸까. 1급 왕따경보, 음침, 사이코패스 등등 반사회적 형용사가 붙은 전유라 따위와. 게다가 부 활동을 위해 찾아간 문예창작부에서도 저 지뢰가!! 아 그건 그렇고, 문예창작부가…… 설마 글 쓰는 곳?! 독서부(수면부) 아니었어? ‘참 재밌었다’라는 독후감 한 줄 외에 글이라곤 써본 적 없는 내가 왜 여기에? “……이렇게 된 거니까 다음 주까지 소설 써와.” 막장 고문 선생의 명령에 베껴 쓸 거리를 찾다 도서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 권의 노트. 그리고 그 노트에 소설을 쓰는 순간…… 여신강림? 아, 아니 학장강림? 이, 이게 대체 무슨……?! “나는 이 학당의 학장이니라. 그대의 스승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이 그대로 구현되는 학원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스토리 배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