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 - 상> 하늘 높고, 바람 맑은 역을 등불을 스승 삼고, 한 책상을 마주 대해 앉아 수학에 여념이 없는 두선비가 있으니, 왼쪽은 김공, 바른쪽은 이공이다. 재상갓집 큰사랑, 사간도 넘는데, 두 선비의 글소리로 가득 찼다. 백 권도 넘는 경서, 부벽서, 벽장문에 붙인 묵화1학의 모가지 길기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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