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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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여인

<방랑의 여인> 할리퀸 로맨스 엄선작 시리즈! -책속으로 "사랑해, 바넷사." 뜨거운 속삭임이 귓가를 간질였다. "저도요..............저도 사랑해요. 레이스.......... 언제나 함께 있고 싶어요. 죽을 때까지 헤어지지 말아요. 전 이제야 알았어요. 돈이 없어도 집이 없어도 아무 상관없다는 걸, 당신만 있다면 그 무엇도 상관없다는 걸요." (중략) 매우 감동한 듯 레이스는 얼굴을 들어 바넷사의 눈동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안고 있는 게 틀림없는 바넷사인지 확인하려는 듯 떨리는 손으로 어깨를 어루만졌다. "정말이야?" 레이스의 물음이 가슴을 찌르듯 느껴져 바넷사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을 감았다. 다만 침묵으로 그저 눈앞의 남자다운 그의 모습만 바라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