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녀
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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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미남 톱스타와 로코가 가.능.해?!

대한민국 톱스타이자, 냉미남의 대명사 허욱.자연스럽게 웃는 일이 무척 희귀한 이 남자가 웃음보를 터트렸다!데뷔한 지 3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무명.그래서 사는 게 너무도 팍팍해 목구멍이 포도청인,공채 개그우먼 신이나의 칼춤 추는 망나니 연기를 보고.“그 망나니 좀 알아봐 줘.”그저 주변 여자들과 달라 흥미가 가는 거라고 생각한 허욱은우연한 사고로 다친 이나에게 온갖 호의를 베푼다.그 호의에 젖은 이나의 모습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평생 이렇게 먹고 싶다.”“….”“괜찮아?”“크큽… 방금… 그 말 선 넘은 거 알죠.”“그 선은 육체적 관계를 말하는 건데?”“도대체… 날 뭐로 생각하는 거예요!”“….”“그만 놔줘요. 숨 막혀요.”“선. 넘을지도 모르겠어.”“사람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수상한 파견비서

“그 앞머리 좀 어떻게 안 됩니까? 앞이 보이긴 합니까?” “우려하시는 것과 달리 아주 잘 보입니다.” 그 말에 남자의 눈썹이 삐딱하게 치켜올라갔다. 상위 0.1% 천재 신미류. 그녀는 10년 전 ‘그 일’ 이후 사람을 멀리하며,  눈을 가리는 긴 앞머리로 자신을 숨기고 살아왔다. SL기업 연제욱 대표의 파견 비서가 되어 그의 앞에 서기 전까지는. “이런 눈을 왜 숨기고 다니는 거지?” 미류가 조용히 마른 침을 삼켰다. 눈앞의 남자에게 잡아먹힐 것만 같은 기분을 애써 숨기며. * * * “하룻밤 보냈다고 우리가 무슨 사이라도 되는 양 굴면 곤란합니다.”  “괜찮아요. 어차피 술 마시면…… 하나도 기억 못 해요.” 사고처럼 벌어진 충동적인 하룻밤 이후,  제욱은 자신을 속이고 도망 다니는 미류가 자꾸만 거슬리고 신경 쓰인다.  “머리는 기억 못해도, 몸은 기억하는지 보자고.” 눈치백단 대표 제욱과 수상한 파견 비서 미류의 밀당 로맨스! 미류는 과연 자신의 본모습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까?

웨딩 서바이벌

영국 공작 이안 서프. 금발에 사파이어빛 파란 눈동자. 얼굴이면 얼굴, 키와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고,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춘 그가 주최하는 ‘웨딩 서바이벌’에 골때리는 시한폭탄이 나타난다! Q. 운전 가능한 것 중 가장 큰 것은? A. 탱크 이라 적고, 출 줄 아는 춤은 나이트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블루스뿐이며, 두 손가락으로 팔굽혀펴기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특수공수부대 여군 중사 출신 공일화. 일화는 대리로 웨딩 서바이벌에 참가해 중간만 해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의도치 않게 이안 서프 공작의 마음을 마구 흔들고 만다. ‘너 나한테 반했냐? 짜식, 웃기는. 인마, 나 어려운 여자야.’ 공일화는 5년을 짝사랑한 남자에게 차이고, 이안은 난생처음 한 여자에게 반했던 지난 크리스마스.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공일화는 신비로운 크리스마스의 여자와 겹쳐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