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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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로이나, 재수 없게 공작가 후계자와 얽혔습니다

*북트레일러 - 로이나 ver : '구해준 것도 모자라 동거를 하자고?' https://youtu.be/peLPjBDz3lo- 아로나드 ver : 추후 공개 예정*탐정 로이나의 이야기 '쐐애애액'“으윽!”어두운 골목길, 암살자가 던진 표창이 내 어깨를 파고들었다.에일룬 최고의 명탐정 나 로이나가, 인간 방패가 되어 버리다니!그런데 어쩌다 구한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가 은혜를 갚기는커녕 대놓고 자기 목숨 걸고 협박을 한다?“수도에 나를 노리는 암살자들이 쫙 깔렸는데, 날 쫓아냈다가 행여 내 신변에 문제라도 생기면 그대의 입장이 난감해지지 않겠나.”졸지에 동거를 하게 된 것만도 어처구니없는데, 이 소공작, 자꾸 끼 부리는 것 같다.“로이나, 어떻게 해야 그대의 사람이 될 수 있지? 나 역시 그대가 말하는 '내 사람'으로 불리고 싶네.” 어리석기는. 내가 누구인지 기억도 못하면서, 생명의 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덜컥 믿어 버리다니.과연 그는 내 비밀을 알고도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소공작 아로나드 시그레이브의 이야기3년 만에 수도에 발을 들이던 날, 암살자의 기습을 받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나타난 구원의 손길. 그것이 탐정 로이나와의 첫 만남이었다. 이후 암살자의 눈을 피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 그녀의 처소에 빌붙게 되는데. 기왕 신세지게 된 마당에 살갑게 굴어보려 했더니, 세상 무안하게 철벽을 친다. “로이나, 앞으로 친하게 지내도록 하지.”“친해지자니, 내가 딱 싫어하는 소리인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시그레이브 공작가의 유일한 후계자. 어디 가서 이런 대접을 받을 남자는 아닌데. “소공작은 착하잖아. 난 착한 사람과 친해지지 않아. 그런 사람들은 거의 늘 피해자가 되니까.”그런데 이렇게 곁을 안 주는 여자에게 왜 자꾸 끌리는 건가. 그녀가 나를 밀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워하는 것처럼 냉랭하게 굴다가도 왜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를 돕는 거지?기억을 잃은 채 정직하고 올곧게 로이나를 향해 직진하는 아로나드와사랑의 광기와 집착으로 삶이 뒤틀려버린 탐정 로이나의본격 추리수사 로맨스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