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안녕봄
봄안녕봄
평균평점 1.50
저주받은 대공의 아내가 되었다
1.5 (1)

“제길…… 미치겠군. 날 말려 죽일 셈이야?”붉은색 달이 시야를 가득 채우면서 들려오는 사내의 목소리.이건 예지몽이다. 꿈속의 남자는 지난 생, 그녀를 계모가 만든 지옥으로부터 구원한 사람이었으니까.‘그를 위한다면, 이번 생에선 엮이지 않는 게 옳아.’하지만 회귀 후의 그녀는……“왜 이제 왔어, 응?”또다시 남자의 애절한 투정에 흔들리고 말았다.* * *‘……어디 아파요?’그의 앞머리를 부드럽고 세심하게 쓸어내리던 손길은 분명 ‘그녀’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물론 그도 알고 있다.에블린이 정말 ‘그녀’였다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리 없다는 것을.그렇다면……‘넌 대체 누구지?’**15세 개정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