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하람
제이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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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은데 불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108번의 불행한 삶을 겪고 죽음을 맞이하면 안식이 찾아올 것이니.]빌어먹을 신이 언제나처럼 내게 했던 말이었다.‘어째서 신은 내게 이런 벌을 내린 걸까?’환생을 거듭하며 고민해 봤자 소용없었다.그 누구도 알려 주지 않았고, 알 수 있는 방법 따윈 추호도 없었으니까.그래서 나는 결심했다.이 지옥 같은 인생들을 끝내고 안식을 맞이하기로!그렇게 107번의 죽음을 겪고, 마지막 죽음만이 남았다.드디어, 안식을 맞이할 차례다.‘자- 이런 거지 같은 인생도 끝이구나.’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띠링![불사 능력을 얻었습니다.]최악의 저주이자 마지막 징벌이 내려졌다.***황제라는 작자이자, 현재 내 아버지. 레기우스.“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 줄 것이다.”극성 그 자체인 호위 기사, 루이사.“그날 이후 전 황녀님을 지키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그리고…… 카이룰레아 공작가의 막내아들이자 찰거머리, 라티오.“전 황녀님만 있으면 돼요.”난 그냥 죽고 싶은데, 죽으려 하는데 하나같이 붙고 이 난리들이다.제발 나 좀 내버려 둬, 이것들아…….#전생과 환생 #상처녀 #죽고 싶은 여주 #집착남주 #다정남주 #살리고 싶은 남주 #기억상실 #집착아빠 #카리스마아빠 #상냥기사 #여주바라기 기사 #육아물인 듯 육아물 아닌 #성장물

최강 드래곤의 외동딸은 인간입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숨을 거두었는데, 정신을 차리니 알 안이었다. “이 아이들은 드래곤의 새로운 미래니까요.” 드디어 하늘이 내 소원을 들어준 걸까? 투병 생활 중 유일한 위로가 되어 주었던 소설, 그 안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종족인 드래곤으로 태어나다니! 드래곤으로 환생했다는 기쁨에 얼른 알을 박차고 나가는데. 눈에 보이는 건 발톱 하나 없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작고 오동통한 손. 우윳빛의 하얀 피부다. 이건 설마……. ‘이…… 인간?!’ 어, 어째서…… 어째서! 알에서 태어났는데 왜 드래곤이 아닌 인간인 거냐고?!! * * * “네가 인간이라니.” “인간에 대해서 알긴 알아?” “으응, 어느 정도는 어른들에게 들은 게 있으니까.” 그런데……. “그리 나쁘다는 인간치고, 넌 그래 보이지는 않는데.” 킁킁. “그리고 인간들은 냄새도 좋지 않다고 했는데, 넌 전혀 그렇지 않아.” 신기한 냄새. 자꾸 맡고 싶을 정도로 오히려 향기롭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