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아
백민아
평균평점 4.83
스프링 피버(Spring Fever)
4.75 (2)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교환교사로 내려온 ‘신수읍’. 교사 윤봄은 하루하루 살아낼 뿐이다. ‘이제 1년만 더 버티면 돼. 지긋지긋한 이곳도.’ 어느 날, 맹수처럼 교무실을 어슬렁거리는 낯선 방문객이 봄이의 시야에 들어왔다. 영하의 날씨에도 딱 달라붙는 기능성 티셔츠만 입은 남자였다. 보기 드문 미남이지만, 상스러운 태도 때문에 다가가기 쉽지 않아 보였다. 다신 볼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기, 안녕하세요, 한결이 삼촌 맞으시죠? 저는 선한결 담임 윤봄이에요.” “아. 이거 참……. 하, 나는 그러니까, 선재규입니다.” 차갑고 외로웠던 봄이의 삶이었다. 그러나 이 남자와 마주할수록 웃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마음이 자꾸 따듯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댔다. “재규 씨, 아까 그 일은 그냥 가벼운 사고라고……” “가벼운 사고, 후우, 여러 번 쳐도 문제없지 않겠습니까. 응? 대답해, 봐라.”

두근두근 플래닛
5.0 (1)

긴 짝사랑을 이어 가던 이지음. 어느 날, 짝사랑 상대인 친구 마승조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울한 마음에 충동적으로 깔아 본 랜덤 채팅 어플리케이션 <두근두근 플래닛>. 거기서 지음은 ‘제물포 강쥐’와 알게 되고, 인천 부평에서 만나 하루 동안 놀게 된다. 그렇게 겨울방학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줄 알았던 ‘제물포 강쥐’였는데… 왜 그 남자가 캠퍼스에 있는 걸까. 그것도… “호구 납셨다. 참, 나, 뭔. 그딴 허접이 어장에 알아서 꾸물꾸물 들어가 주냐?” …지음의 짝사랑을 저렇게 관전하면서. 일러스트: 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