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었던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동경해 최강의 시커를 지망하는 소년 노엘. 강력한 비스트를 토벌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 시커들 중에서도 그가 가진 직업은 '화술사'.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버퍼였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뛰어난 재략을 꽃피운 그는 최강으로 가는 길을 찾아낸다. 그것은 무적의 클랜을 만들어 그 마스터가 되는 것인데….
재색을 겸비한 미소녀 유키나 선배는 나와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이웃이다. 그런 유키나 선배는 어째서인지 나한테만 진성S에 독설을 하는데…… 나는 알고 있다. 과하게 부끄러움을 숨기느라 저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고, 사실은 나와 친해지고 싶어 한다는 것을. 글쎄, 오늘도 옆방에서..
성간 국가 알그란드 제국. 그 변경인 번필드 백작가에서 기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은 소녀 엠마. 그녀는 어릴 적에 본 영주님을 동경해 기사가 되기로 뜻을 품었지만, 첫 실전에서 실패하여 더 변경에 있는 행성인 에리아스에 좌천당하고 만다. 엠마는 의욕 없고 짐 덩어리 부대의 대장을 떠맡게 되었지만 올곧게 노력하는 그녀를 보고 조금씩 감화된 자도 나오기 시작한다.
도쿄의 악덕 기업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온 아리츠키 유우(28).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고 의욕을 다진 그때 만난 것은 정체불명의 청순 미소녀 여고생이었다. 그녀는 유우에게 ‘제 이름을 맞춰주세요’라며 게임을 제안하지만, 만난 지 얼마 안 된 여자애 이름 같은 걸 알 리가 없는데….
상급 탐색자로서 이름을 날린 토오야마 나루히토. 어떤 사건에 휘말려 사망한 그가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리듯이 눈을 뜨니, 그곳은 오픈월드 같은 이세계였다. 노예 신분으로 전락해 마물의 먹이로 이용당할 뻔 하지만, 이능 ‘안개칼날’과 탐색자로서 기른 능력으로 궁지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수많은 생명의 도달점으로서 군림하는 용, 그 중 하나인 수집룡 아리스마저 물리친 토오야마는 그녀의 인정을 받고 구혼을 받게 되는데….
“진…… 너와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야.” 소꿉친구인 ‘용사’ 레키와 함께 파티를 맺고 마왕 토벌을 목표로 모험해온 진은 마왕과의 결전 직전에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았다. 실망한 채로 고향으로 돌아간 진. 하지만 금방 마왕을 쓰러뜨린 파티 멤버가 진에게 차례차례 프러포즈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