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눈에 들어 성기사가 되었으면서도, 어떤 이유로 암흑기사의 길을 걷기 위해 고향을 떠난 소년 세인. 메이드인 메리아와 함께 다른 나라의 학교에 들어가지만, 빛속성 마법 이외에는 적성이 없어, 암속성 마법을 쓸 수가 없었던 세인은 ‘암흑마개조제복’을 두르고 다닐 뿐인 괴짜 취급을 받고 만다. 어느 날, 빛의 일족에서 태어났으면서 불속성 마법밖에 쓸 수 없어, 반에서 붕 떠 있던 엘리시카의 처지에 공감한 세인은 미궁 안에 잠든 '성검'을 찾는 모험을 도와주기로 하지만, 미궁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시련이었는데…….

여신의 가호를 받고 ‘디바인 나이트’가 되어 거대한 왕국을 세운 위대한 영웅왕 잉그리스.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몸 바쳐 살아온 그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다음 인생에서는 자유롭게 살면서 실력을 갈고닦고 싶다”고 소망한다. 이후 여신의 도움으로 무사히 환생한 잉그리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그는 명문 기사 가문의 ‘딸’이었다!? 심지어 6살 무렵에는 기사로서 재능이 없다는 선고를 받은 상황인데….

마법의 재능도, 운동의 재능도 전무한 루이샤는 특훈을 위해 찾아간 깊은 산속에서 정체불명의 구멍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맞닥트린 것은 먼 옛날 용사에게 봉인당한 마왕(거유 누님)과 용왕(갈색 로리)이었다! 이후 루이샤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이공간 ‘무한감옥’에서 300년간 두 사람에게 수행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마족과 용족의 힘을 한 몸에 갖춘 ‘마룡사’로 각성! 원래의 세계로 귀환한 루이샤는 봉인된 두 사람을 구해내기 위해 용사에 관한 정보를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