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이복 자매에게 속아 창관에 팔려 간 공작 영애 클라우디아. 결국 병으로 사망한 후 열네 살 무렵으로 회귀한 그녀는, 더 이상 순진하지도 어리석지도 않았다. 「다부진 모습」을 연기하여 냉철한 오빠를 손 위에서 굴리고, 「죄책감」을 미끼로 가정을 돌보지 않은 아버지를 농락하고, 창부 시절 익힌 지혜와 간계로 학원 신입생 대표를 맡고 학생회 임원이 됐으며, 의도치 않게 큰 상회의 영식과 왕태자까지 아군으로 삼는다! 각각의 의도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마침내 학원제에서 여자 사이의 싸움이 막을 올리게 되는데…! “여동생이 『악녀』라면, 나는 그걸 뛰어넘은 악녀가 될 거야.” 회귀한 영애가 『악』으로 정의를 관철하는 통쾌한 러브 판타지!
여자가 거북하고 2차원에만 관심 있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리 없다. 그렇게 믿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 아버지의 사정 때문에 결혼하게 된 나. 상대는─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는 동급생이었는데?! 그런 그녀의 약혼자가 되어 동거를 시작했더니…. “그럼 요즘 최애는 누구인가요?” 취미가 똑같아서 의기투합하게 되는데?! 그리고…. “『유우』라고 불러도 돼?” “같이 목욕할까?” “같이 자는 거, 난 각오했는데.” 점점 학교에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담해지는데?! 그녀의 본모습과, 단둘이 함께하는 생활은, 귀엽기만 하다!!
과보호가 너무 심한 스승의 수행으로 너무 강해졌다?! 청년 칸바라 카나타는 신의 사자의 눈에 띄어 이세계 『로크로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지하 미궁 《코퀴토스》에, 특수한 힘조차 부여받지 못한 채 떨어지고 말았다. 카나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사령마법으로 영원한 수명을 얻은 리치 소녀, 루나엘에게 구해진다. 인간 혐오자라 자칭하는 루나엘이었지만, 그 본성은 리치의 특성에 얽매여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외로움을 많이 타고 오지랖 넓은 소녀였다! 카나타는 《코퀴토스》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사람 좋은 루나엘에게 수행을 부탁했…는데, 어째선지 수행이 좀처럼 끝나지를 않는다─? “스승님, 저 슬슬 강해지지 않았나요…?” “바깥세상은 엄청나게 위험한 곳이에요!” 과보호가 너무 심한 루나엘에게 단련 받은 결과, 카나타는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고 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최강에 이르고 만 청년이, 불사의 소녀와 영웅이 되는 모험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