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살해된 뒤의 세계. 그곳에는 마왕마저도 죽일 수 있는 수라들이 남았다. 한눈에 상대의 살해 방법을 간파하는 이세계의 검호, 소리마저 두고 가는 신속(神速)의 창병, 전설의 무기를 세 개의 팔로 동시에 다루는 조룡(鳥竜) 모험가, 한 마디로 모든 것을 실현하는 전능한 사술사, 인식할 수는 없지만 즉사를 관장하는 천사 암살자……. 다양한 종족, 능력의 정점을 찍은 수라들은 한층 더 강한 적을, ‘진짜 용사’라는 영광을 추구하며 새로운 투쟁의 불씨를 자아낸다. 모두가 최강, 모두가 영웅, 오직 한 명만이 용사. ‘진짜’를 결정할 싸움이 지금 막을 연다―――.
퇴근 후 평소와 같이 집에서 게임을 하고 나서 침대에 누운 주인공, 사토 타카히로. 하지만 눈을 떠보니 어둠 속…이 아니라 우주선 안?! 약속이라도 해둔 것처럼 곧바로 떠돌이 우주 도적의 습격을 받지만, 자신이 하던 게임에서 열심히 강화해뒀던 기체와 똑 닮은 우주선 덕분에 순식간에 처치! 아무래도 나는 게임과 비슷한 시공간에 떨어진 모양이다. 그래도 이대로라면 용병으로 지내면서 돈은 궁하지 않을 테니, 집이라도 한 채 사서 느긋하게 지낼까─ 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다 보니 무일푼 미소녀를 거두게 되는데…? 『29세 독신』 작가가 펼치는 통쾌한 SF 무쌍 하렘 판타지!
전생의 기억을 활용해, 15살의 나이로 시안 황국의 엘리트 군인으로 이름을 날리는 라제. 상사인 사신 재상 각하에게 명 받은 다음 임무는 세인트리올 황립 마법 학원에 학생으로 잠입하여 지체 높은 영식, 영애들의 미래를 지켜보는 것?! 군에서의 생활과는 완전히 다른, 그들과의 반짝반짝한 학원 생활에 당황하면서도 익숙해져 가는 라제였지만, 갑자기 친구 카나가 “여기는 여성향 게임 세계, 그리고 나는 악역 영애”라는 말을 꺼낸다! 게다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회피하지 못하면 라제도 한꺼번에 파멸?! 그날부터 라제는 남몰래(?) 이벤트를 공략해 나가지만, 차차 게임에는 없는 미지의 플래그가 발생하고─?! 전생의 지식과 군인으로서 기른 능력을 풀 활용해, 이 미션을 반드시 성공시켜 보이겠어! 군인 라제의 이세계 전생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