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플레이어의 행동이나 성격,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독자적으로 능력이 진화하는 시스템 '엠브리오'.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 세계에 확실하게 살아가는 NPC들 '티안'. 그런 꿈같은 시스템을 갖춘 다이브형 VRMMO 'Infinite Dendrogram'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일대 붐을 일으키며 세계를 석권했고, 수많은 유저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대학 입학시험을 마치고 도쿄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 청년 무쿠도리 레이지도 마찬가지로, 입학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예전부터 형이 권했었던 'Infinite Dendrogram'을 기동시킨다.
적의 모든 것을 먹어치워라! 무능하다고 멸시당하던 소년의 하극상이 지금 시작된다―― 스킬의 우열이 절대적인 세계에서 성의 문지기인 페이트는 어쩔 수 없이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었다. 페이트가 지닌 스킬, 《폭식》은 배가 고파지기만 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성에 침입한 도적을 우연히 해치움으로써 세계가 크게 변하였다. 그렇다, 페이트가 지니고 있던 스킬, 《폭식》은 죽인 상대에게서 스킬, 능력을 빼앗을 수 있는 터무니 없는 힘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땅바닥에 기어다니기만 하던 페이트의 운명은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결심했다. 내가 뿌린 씨앗은 책임을 지고 먹어주지.
절대로 펑크내면 안 된다고―― 진짜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요!! 마감 절대 준수, 잘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리얼한 일상 대공개! “라이트노벨 삽화는 한 권에 30만 엔. 세금, 집세, 컴퓨터를 살 돈도 이걸로 때우지.” 페티시즘의 최전선을 달리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쿄바시 유우토는 라이트노벨 삽화―― 특히 배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주위에도 이상한 사람들 투성이라…… 거유와 술을 정말 좋아하며 껄렁한 성격인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쿠라야마 니시키. 미치광이 같은 작가들 때문에 날마다 마음고생이 심해서 가끔씩 매도하는 목소리와 새까만 피를 내뱉는 편집자 나가이 케이고.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훈훈한 미인 일러스트레이터 사에키 아스미는 ‘스토커 청소기’라는 별명 때문에 고민한다. 그리고 열네 살 코스플레이어 노기 노노카, 이벤트가 끝난 뒤에 유우토의 방까지 와서 말도 안 되는 것을 뒤집어 써버리는데――?! 이상과 현실, 그리고 욕망에 휘둘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리얼한 일상을 대공개!
불쌍한 직업? 괴짜 플레이? 이럴 수가…… 소환술사의 유일한 싸움 방식이란―― ‘사전 조사는 필요하구나.’ 만남의 술집, 파티 멤버 모집 게시판 앞. 그곳에 혼자서 멍하게 선 청년, 키스가 있었다.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VR 게임 『어나더 링크 사가 온라인』. 게임의 설명조차 거의 읽지 않고 로그인한 그가 우연히 선택한 것은 소환술사―― 소환 몬스터를 사역하는 직업이자 마법사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비 지식이 없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소환술사는 인기가 없다’라는 사실. 그렇다, 이 게임에서 소환술사는 ‘불쌍한 직업’ ‘괴짜 플레이’ 취급을 받고 있어서 키스는 아직 동료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키스는 길드의 소개로 겨우 소환술사 올레뉴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어 가르침을 청하게 된다. 그리고 소환 몬스터 볼프와 수행하던 어느 날, 정보 게시판에도 입수 방법이 올라와 있지 않은 아이템을 의도치 않게 손에 넣게 되는데――?! ‘소설가가 되자’ 최대급 조회수 1억 7000만의 전투록 개막!!
시골의 신축 단독 주택의 관리인을 맡게 된 쿠스노키 미나토. 사실 그곳은 악령이 자리잡은 위험한 집……이었는데 파격적인 정화의 힘을 지니고 있던 미나토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악령을 일소해버린다! 완전히 정화되어 지내기 편해진 쿠스노키 저택에 개성이 풍부한 신들이 이끌려 모여들게 되는데! 단것을 좋아하는 산신과 복슬복슬한 권속들, 술을 좋아하는 영귀…….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원이 항상 봄인 신역이 되었는데?! 게다가 미나토가 지닌 정화의 힘에 의존하기 위해 현대의 음양사도 찾아올 정도였고……. 이웃인 산신들과 함께 훈훈한 시골살이,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