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가 있는 세계. 그곳은 무시무시하고, 아름답고, 그리고 사랑스럽다. 마을을 습격해도 사람은 죽이지 않는 와이번의 속마음은. 노인이 연루된 캐트시(고양이 요정)의 재판 결과는.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마을에서 소녀들을 잡아먹는 짐승의 정체는――. 독자적인 생태계와 초자연의 힘을 가진 생물, 환수. 수수께끼에 싸인 존재인 그들과 인간의 충돌이 늘어나자 국가는 환수를 조사하고 때로는 퇴치하는 전문가를 지정었다. 그중 한 사람인 조사원 페리는 ‘인간과 환수의 공존’을 꿈꾸며 세계에서 유일한 환수서를 완성하기 위해 여행을 계속한다. 인간과 환수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잔혹하고 다정한 환수 이야기.
“키타미카도, 이건 게임이야──상대에게 반하면 노예가 되는, 알겠어?” 일본의 뒷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난조 가문의 딸 키사의 함정에 빠져 약점을 잡힌 키타미카도 미카도. 키사는 미카도에게 상대를 좋아한다고 인정하면 지는 ‘유혹 게임’을 제안한다. 일본의 미래를 짊어진 예비 정치가로 약혼자까지 있는 미카도에게 추문은 금물. 서로의 미래가 걸린 게임에 도전하지만 키사의 유혹에 미카도는 때때로 이성을 잃을 것만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미카도는 이미 키사에게 반했기 때문. 그리고 상대에게 반한 것은 키사도 마찬가지였다……. 서투른 책략가의 달콤한 연애 게임, 스타트! ©2018 Seiju Amano Illustrations copyright ©2018 kakao SB Creative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