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새출발 영애는 용제 폐하를 공략 중'의 원작 라이트노벨! 뛰어난 마력과 무술 실력으로 전장에서 활약하던 영애 질. 그녀는 열 살 때 열린 파티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왕태자 제랄드에게 청혼받는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누명을 쓰고 왕태자에게 처형을 선고받고 만다. 죽기 직전의 순간, 질은 약혼 파기를 선언한 왕태자와 처음 만났던 장소로 시간을 되돌아가는데……. 파멸할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 서둘러 구혼한 상대는 미래에 흑화할 예정인 이웃 나라의 황제 하디스였다! 한순간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춘 그가 만든 맛있는 밥과 디저트를 먹고── 질은 하디스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먹을 거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지만 누구보다도 강한 군신 영애의 인생 새출발 이야기 개막!
이 《고백》을 듣고 너는 진리에 다다를 수 있을까. 어딘가 어두운 방. 소년 노먼은 구속되어 있었다. 나는 이제부터 심문받는다. 이야기하는 것은 마음을 이능으로 바꾸는 능력자 《언로우》에 관해. 그리고 네 소녀와 괴물과 맞섰던 추억이다. “얼른 해치워 줘, 노먼 군. 집에 가서 친밀한 시간을 보내자.” “……아니, 너도 힘내 줬으면 좋겠는데?” 의욕이 전혀 없는 최강이자 최흉인 그녀들의 욕망을 채우고 도시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비밀리에 처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사명, 이었을 터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 도시를 혼란에 빠뜨린 대죄인이다. 마법도, 기적도, 환상도. 이 도시에서는 허락되지 않는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왜냐고? ―이《고백》을 들으면 알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