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버렸다, 내 이상의 주인공을!!! 내 친구, 히노모리 류가는 ‘진정한 주인공’이다. 먼저 이 녀석은 과거를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또 수업을 자주 빼먹는다. 돌아왔나 싶으면 입술에서 피를 흘리거나, 교복이 찢어졌거나 한다(세계의 적과 싸우고 있는 거겠지) 그리고 류가 주변에는 늘 누군가 미소녀가 있다. 이때가 내가 나설 장면이다. “이봐 류가! 어째서 네가 유키미야(미소녀)랑 아는 사이인 거야!” 쓸데없이 소란을 피우며 류가의 일상을 장식한다── 그것이 ‘프로 친구’인 나, 코바야시 이치로가 살아가는 방법이니까! 베스트 프렌더 코바야시가 보내는 최강 조연 러브 코미디, 폭발적 탄생!!
Welcome! ‘얼간이들만 있는 도시’로!! 일찍이 전란으로부터 도시를 지켜낸 영웅들의 후예가 사는 변경 도시 리큐르. 그 피는 지금도 끊어지지 않고 계승되었다. 키만 한 대검을 다루는 무적의 시스터 콤플렉스 자경단장, 누구에게도 엉덩이를 만지게 허락하지 않는 매혹적인 간판 아가씨, 강철 같은 단단함의 대단한 빵을 굽는 파티시에, 암석을 가볍게 짊어지는 강력한 도편수(날림공사)……. 그렇게 날마다 야단법석인 이 도시에 사는 사연 있는 가난뱅이 해결사 몰트. 그에게 조국에서 쫓겨난 왕녀가 도망쳐 왔다! 그녀를 쫓는 제국은 압도적인 대군으로 도시를 포위한다. 리큐르는 궁지에 빠지지만, 가련한 소녀를 버리는 선택지는 영웅의 피를 잇는 얼간이들 머리에는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데──?! 시끌벅적한 얼간이들이 사는 도시의 이야기가 지금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