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버렸다, 내 이상의 주인공을!!! 내 친구, 히노모리 류가는 ‘진정한 주인공’이다. 먼저 이 녀석은 과거를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또 수업을 자주 빼먹는다. 돌아왔나 싶으면 입술에서 피를 흘리거나, 교복이 찢어졌거나 한다(세계의 적과 싸우고 있는 거겠지) 그리고 류가 주변에는 늘 누군가 미소녀가 있다. 이때가 내가 나설 장면이다. “이봐 류가! 어째서 네가 유키미야(미소녀)랑 아는 사이인 거야!” 쓸데없이 소란을 피우며 류가의 일상을 장식한다── 그것이 ‘프로 친구’인 나, 코바야시 이치로가 살아가는 방법이니까! 베스트 프렌더 코바야시가 보내는 최강 조연 러브 코미디, 폭발적 탄생!!
10년 만에 집 밖으로 나온 호죠 유지는 멍하니 서 있었다. 은둔형 니트였던 청년의 앞에는 그가 알고 있는 일본이 아니라……. 판타지 생물이 활보하는 본 적도 없는 경치의 이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유지는 집과 함께 통째로 이세계로 와버린 것이다. "어, 유지 오빠, 밖에 나갈 수 있었어?!" 우연히 집에 와 있던 사촌 동생 군지 요코. 그녀와 협력해서 이 알 수 없는 상황을 파악하려던 유지는 한 가지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숲 속에 있는데 왜 수돗물이 나오지? 전기랑 가스도……." 낯선 이세계에서, 어째서인지 멀쩡한 전기와 수도, 인터넷 환경. 그곳에서 유지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