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바니걸은 서식하지 않는다. 그 상식을 깨듯, 아즈사가와 사쿠타는 야생의 바니걸과 만났다. 게다가 그녀는 평범한 바니걸이 아니었다. 사쿠타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선배이자, 활동 중지중인 인기 탤런트 사쿠라지마 마이였다. 며칠 전부터 그녀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현상이 일어났고, 그녀는 도서관에서 그걸 검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불가사의 현상 '사춘기 증후군'과 관계가 있는 걸까. 그 원인을 찾는다는 이유로 마이와 가까워진 사쿠타는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한다. 하지만 사태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절대로 펑크내면 안 된다고―― 진짜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요!! 마감 절대 준수, 잘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리얼한 일상 대공개! “라이트노벨 삽화는 한 권에 30만 엔. 세금, 집세, 컴퓨터를 살 돈도 이걸로 때우지.” 페티시즘의 최전선을 달리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쿄바시 유우토는 라이트노벨 삽화―― 특히 배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주위에도 이상한 사람들 투성이라…… 거유와 술을 정말 좋아하며 껄렁한 성격인 베테랑 일러스트레이터 쿠라야마 니시키. 미치광이 같은 작가들 때문에 날마다 마음고생이 심해서 가끔씩 매도하는 목소리와 새까만 피를 내뱉는 편집자 나가이 케이고.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훈훈한 미인 일러스트레이터 사에키 아스미는 ‘스토커 청소기’라는 별명 때문에 고민한다. 그리고 열네 살 코스플레이어 노기 노노카, 이벤트가 끝난 뒤에 유우토의 방까지 와서 말도 안 되는 것을 뒤집어 써버리는데――?! 이상과 현실, 그리고 욕망에 휘둘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리얼한 일상을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