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아름다운 대지의 한여름에 갑자기 눈이 쏟아진다. 물리적인 열로 결코 녹일 수 없는 ‘아우터 스노’는 계절을 불문하고 내렸고, 세상은 완전히 얼어붙어 전세계에서 심각한 식량난이 일어난다. 여기에 ‘아우터 스노’를 먹이로 삼는 미확인 생명체 XENO(제노)까지 등장하면서 인류는 전멸의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인류는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는다. 과학기술을 이용해 ‘아우터 스노’를 섭취하며 활동하는 생명체 제노이드로 인공적인 진화를 이루어낸 것이다. 낙제생 소년 알츠는 실력자 여동생에게서 무시당하고, 사령관인 아버지로의 눈길조차 받지 못한다. 제노이드로서 살아남기 위한 선별 시험 도중 알츠는 인공동면 중이었던 구인류 소녀 나유키를 만나 세상을 바꾸는 싸움에 말려들게 되는데...?
처음 보는 곳에서 눈을 뜬 남자는 여기가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가이드 역할을 하는 이에게 물어보니 이세계로 전생(轉生)할 권리를 얻은 자신이 이전 생애의 기억 전부와 맞바꾸어 레어 스킬을 획득하여, '소환사' 켈빈으로서 전생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 세계의 여신 메르피나까지 부하로 두게 되었는데─?! 그리고 시작되는 모험자 라이프. '고성(古城)의 악령기사', '은신처의 악마'─차례차례 나타나는 강적을 앞에 두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미소는, 그야말로 배를 중독자라는 증거였다!! 검은 로브를 걸친 중충 배를 중독자가 동료와 함께 '영웅'이 되는 상쾌한 배틀 판타지, 거침없이 개막!! 黑の召喚士 ⓒ 2016 by Doufu Mayoi 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16 by OVERLAP,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