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먹어버릴 정도로 깊이 사랑하고 있는 ‘문학소녀’ 아마노 토오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토오코의 간식을 만들고(?) 있는 이노우에 코노하. 그들이 속해 있는 문예부에 굴러들어온 의뢰. ‘제발 제 사랑을 이루어 주세요!’ 단순한 연애편지 대필로 끝났어야 할 그 의뢰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고독한 ‘괴물’의 탄식과 절망의 이야기였다! 입에서 녹을 정도로 가볍지만 조금 쌉싸래한 맛의 미스터리 학원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