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나
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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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은 공략을 거부합니다

여성향 게임 <코코아 로드> 속 악역 미엘 카쟌이 되었다. 신 하사크는 남주인공 시오 그란데를 공략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패, 실패, 실패. 벌써 7번이나 시작 지점으로 회귀했다. 결국 남자 주인공을 공략하기보다 다른 방법을 찾고자 하는데…….. “좋습니다.” 시오가 약혼을 받아들이고, “나는 너를 지킬 거야.” 신 하사크는 나를 지킨다고 말한다. 아뇨. 주인공, 거부합니다. 시한폭탄, 당연히 거부합니다. 게임, 무조건 거부합니다. “게임 따위 거부하겠어.” 나 공략 안 한다고!

내가 악녀라고 합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십여 년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졌다. 래슈니아는 19살 기억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의 기억이 없었다. 그런데 기억을 잃은 것도 모자라, 그녀의 옆엔 남편과 5살 어린 아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악녀로 불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의지할 수 있는 이라곤 단 한 명. 남편 아그니스뿐이었다. “당신이, 이번에도 나를 가지고 놀고 있는 게 아니길 바랍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는지 아그니스는 그녀를 경계할 뿐인데.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미래의 모습에 경악하는 래슈니아. 그녀는 원하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