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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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광공을 향한 지침서 (완결)

#이중인격이냐공 #광공재질다정공 #수앞에선내숭공 #하하버스수 #먹는데진심수 #엉뚱4차원수미션: 광공이 되어 메인공과 메인수를 둘 다 꼬셔라!?자신이 빙의자라고 주장하던 누나가 이번엔 회귀를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제는 나에게 광공이 되라며 강제로 BL을 보게 하면서 에X앙과 에스프레소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게 한다! 원작의 광공에게 살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같은 반인 줄도 몰랐던 (누나피셜 원작 메인수인) 우진을 꼬시고, 궁극적으로는 (원작 메인공인) 광공까지 꼬셔야 한다는데…?!먹기 위해 광공에게 연락하는 하늘. 그런데 이 광공(?)이 좀 이중인격 같다.#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능글공 #복흑/계략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허당수 #호구수 #무심수 #상처수 #질투 #오해/착각 #단행본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수시점[미리보기]뭐야.집 냉장고에 생수병을 진열한다고? 얘야말로 찐인가?순간, 호기심이 들었다.[뭐 좀 물어볼게. 솔직하게 골라 봐.]기후니♥: [응.]내가 어떤 질문을 할지도 모르면서 그는 흔쾌히 허락했다. 누나가 이 형한테 자꾸 광공, 광공 하는데, 정말 광공의 법칙을 온전히 지키며 사는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기 때문이다.일명 광공 테스트.[1. 에스프레소 2. 버블티]자, 과연 뭐라고 답장이 올까? 얼마 지나지 않아 온 답장은….기후니♥: [1번.]기후니♥: [단 거는 별로.]그래…. 단 거 싫어할 수도 있지. 그럼, 이건 어때?[우리 집 인테리어는? 1. 블랙&화이트 2. 강렬한 레드 3. 꽃무늬 벽지]이번에도 1번으로 답이 날아왔다.이거… 뭔가, 은근히 재미있는데?[한겨울에 뭐 입어? 1. 롱패딩 2.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기후니♥: [2번.]기후니♥: [겨울에 코트만 입는 거, 어떻게 알았어…?]헐. 한겨울에 코트만 입는다고? 광공이 지켜야 할 수칙을 단단히 꿰고 있는 사람인가? 의아함을 가진 나는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이것저것 질문을 던졌다.이렇게 누군가와 문자를 길게 이어나가는 건 처음이었다. 더 웃긴 건 상대방도 재미 들렸는지, 물어보지도 않아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일이 부연 설명까지 덧붙였다.기후니♥: [신기하다.]기후니♥: [집에 온수 매트가 있긴 한데, 나 추위 별로 안 타서 잘 안 틀고 자거든.]“있기는 있네. 그럼 너도 사형.”기후니♥: [이제 끝이야?]하다 보니 재미 들려 낄낄거리며 신나게 문자를 주고받다가, 끝이냐는 질문에 번뜩 정신을 차렸다. 으음. 하나 남긴 했는데 이건 너무 프라이버시 같은 질문이라, 물어봐도 괜찮을까?기후니♥: [궁금한 거 더 없으면 이제 내가 질문해도 돼?]

누나의 광공을 향한 지침서 1~2권

미션: 광공이 되어 메인공과 메인수를 둘 다 꼬셔라!? 자신이 빙의자라고 주장하던 누나가 이번엔 회귀를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제는 나에게 광공이 되라며 강제로 BL을 보게 하면서 에X앙과 에스프레소 말고는 아무것도 못 먹게 한다! 원작의 광공에게 살해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같은 반인 줄도 몰랐던 (누나피셜 원작 메인수인) 우진을 꼬시고, 궁극적으로는 (원작 메인공인) 광공까지 꼬셔야 한다는데…?! 먹기 위해 광공에게 연락하는 하늘. 그런데 이 광공(?)이 좀 이중인격 같다. [미리보기] 뭐야. 집 냉장고에 생수병을 진열한다고? 얘야말로 찐인가? 순간, 호기심이 들었다. [뭐 좀 물어볼게. 솔직하게 골라 봐.] 기후니♥: [응.] 내가 어떤 질문을 할지도 모르면서 그는 흔쾌히 허락했다. 누나가 이 형한테 자꾸 광공, 광공 하는데, 정말 광공의 법칙을 온전히 지키며 사는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일명 광공 테스트. [1. 에스프레소 2. 버블티] 자, 과연 뭐라고 답장이 올까? 얼마 지나지 않아 온 답장은…. 기후니♥: [1번.] 기후니♥: [단 거는 별로.] 그래…. 단 거 싫어할 수도 있지. 그럼, 이건 어때? [우리 집 인테리어는? 1. 블랙&화이트 2. 강렬한 레드 3. 꽃무늬 벽지] 이번에도 1번으로 답이 날아왔다. 이거… 뭔가, 은근히 재미있는데? [한겨울에 뭐 입어? 1. 롱패딩 2.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 기후니♥: [2번.] 기후니♥: [겨울에 코트만 입는 거, 어떻게 알았어…?] 헐. 한겨울에 코트만 입는다고? 광공이 지켜야 할 수칙을 단단히 꿰고 있는 사람인가? 의아함을 가진 나는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이것저것 질문을 던졌다. 이렇게 누군가와 문자를 길게 이어나가는 건 처음이었다. 더 웃긴 건 상대방도 재미 들렸는지, 물어보지도 않아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일이 부연 설명까지 덧붙였다. 기후니♥: [신기하다.] 기후니♥: [집에 온수 매트가 있긴 한데, 나 추위 별로 안 타서 잘 안 틀고 자거든.] “있기는 있네. 그럼 너도 사형.” 기후니♥: [이제 끝이야?] 하다 보니 재미 들려 낄낄거리며 신나게 문자를 주고받다가, 끝이냐는 질문에 번뜩 정신을 차렸다. 으음. 하나 남긴 했는데 이건 너무 프라이버시 같은 질문이라, 물어봐도 괜찮을까? 기후니♥: [궁금한 거 더 없으면 이제 내가 질문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