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의 울화병으로 입을 닫아버린 수어통역사 홍희주.정략결혼 3년. 남편과 대화 없이 산지도 3년.체념이 일상이던 어느 날, 희주는 웬 인질범에게 붙잡히고 마는데……!‘끊지 마, 전화 끊지 마! 이거 보이스피싱 아니야……!’하지만 남보다도 못한 남편은 싸늘하게 전화를 뚝 끊어버린다.―시체가 나오거든 그때 연락해.나쁜 새끼, 진짜 못돼 처먹은 새끼!울화가 폭발해버린 희주는 정체를 감추고 남편을 직접 협박하게 되지만.문제는, 그가 독설가로 유명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것이다.―제때제때 시간 맞춰 협박 안 합니까?“아니……”―이쪽은 협박범한테 위협 당하느라 밥도 못 먹고 기다리는데.“무슨……”―그새 나 말고 딴 새끼랑 재미 봅니까?“……예?” 잠깐, 내가 알던 그 소시오패스 남편 맞아요?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작품에는 메신저 형식이 첨부되어 있어 설정 및 기종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원활한 감상을 위해 줄 간격과 문단 간격을 원본으로 설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2년간의 결혼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맹인인 한서령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겐 한낱 ‘업무’였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서령은 억눌러온 광기를 잘못 터트리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하면 현직 요원들을 만날 수 있나요?” 그를 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먼저 잡히겠다고―! 그토록 찾아 헤맨 남편이 코앞에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한때는 빛나는 슈퍼루키였다가 지금은 국민역적이 된 배구선수 공은길.그녀는 V리그 만년 꼴찌팀 주장으로, 그저 하루하루 연명해가는 생계형 공격수다.그러던 어느 날, 난공불락 1위팀의 구단주와 경기 중 ‘더럽게’ 얽히고 마는데…….“얼른 정신 차려요. 내 사타구니에 볼은 그만 비비고.”운이 나빠 망신을 당한 은길이지만 한때의 해프닝이라 생각했다.그 남자가 파울처럼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그것도 공은길의 유일한 골수팬이자 과격한 스토커가 바친 ‘조공’이 되어……!“공 선수는 나 빨아먹을 준비 됐어요?”***“빗장 풀려서 여지 주지 마십시오.”“네?”“어제의 공 선수는 너무 쉬워서, 앞뒤로 백 번씩 벗겨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은길이 숟가락을 탁,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그러니까 집에 와서 했잖아요, 집에 와서.”그러자 그가 아아, 하며 느슨하게 웃는다.“이 집엔 나쁜 새끼가 없습니까? 네 눈엔 개새끼가 안 보여?”서하현의 눈이 싸늘해졌다. 시정잡배처럼 상스러운 어조가 돌연 튀어나왔음에도 위화감이 없었다.“허락받는 거 아니고 지금 통보합니다. 앞으로 참견하고 간섭하고, 수틀리면 통제까지 할 겁니다, 공은길 씨 인생에.”“왜 갑자기……!”“말했잖아요. 함부로 빈틈 보이지 말라고.”은길은 여전히 술에 취해 있는 것 같았다. 분명 정신도 말짱하고 목소리도 잘만 들리는데, 그가 하는 말은 하나도 이해되지 않았다.“구멍만 보이면 어떻게든 더 벌려서 지 생각이든, 좆이든 욱여넣고 싶어 하는 쓰레기들이 많은데, 네가 쉬워 보이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개 같잖아.”“……!”“그러니까 이 정도 페널티는 공 선수가 감당하세요.”그는 잘 닦인 유리창처럼 퍽 순진하게 웃어 보였다.
한때는 빛나는 슈퍼루키였다가 지금은 국민역적이 된 배구선수 공은길.그녀는 V리그 만년 꼴찌팀 주장으로, 그저 하루하루 연명해가는 생계형 공격수다.그러던 어느 날, 난공불락 1위팀의 구단주와 경기 중 ‘더럽게’ 얽히고 마는데…….“얼른 정신 차려요. 내 사타구니에 볼은 그만 비비고.”운이 나빠 망신을 당한 은길이지만 한때의 해프닝이라 생각했다.그 남자가 파울처럼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그것도 공은길의 유일한 골수팬이자 과격한 스토커가 바친 ‘조공’이 되어……!“공 선수는 나 빨아먹을 준비 됐어요?”***“빗장 풀려서 여지 주지 마십시오.”“네?”“어제의 공 선수는 너무 쉬워서, 앞뒤로 백 번씩 벗겨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은길이 숟가락을 탁,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그러니까 집에 와서 했잖아요, 집에 와서.”그러자 그가 아아, 하며 느슨하게 웃는다.“이 집엔 나쁜 새끼가 없습니까? 네 눈엔 개새끼가 안 보여?”서하현의 눈이 싸늘해졌다. 시정잡배처럼 상스러운 어조가 돌연 튀어나왔음에도 위화감이 없었다.“허락받는 거 아니고 지금 통보합니다. 앞으로 참견하고 간섭하고, 수틀리면 통제까지 할 겁니다, 공은길 씨 인생에.”“왜 갑자기……!”“말했잖아요. 함부로 빈틈 보이지 말라고.”은길은 여전히 술에 취해 있는 것 같았다. 분명 정신도 말짱하고 목소리도 잘만 들리는데, 그가 하는 말은 하나도 이해되지 않았다.“구멍만 보이면 어떻게든 더 벌려서 지 생각이든, 좆이든 욱여넣고 싶어 하는 쓰레기들이 많은데, 네가 쉬워 보이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개 같잖아.”“……!”“그러니까 이 정도 페널티는 공 선수가 감당하세요.”그는 잘 닦인 유리창처럼 퍽 순진하게 웃어 보였다.
<가문비 나무병원>에는 조금 특별한 환자가 있다.소이연이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는 환자는, 2년째 의식불명인 식물인간인데…….‘깨어나지 말아요. 제발 깨어나지 말아요.’조용히 사는 것만이 꿈이었던 그녀는 매일 밤 그렇게 기도를 한다.그러던 어느 날, 기적인지 낭패인지 식물인간이 긴 잠에서 깨어나고!“그쪽은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에요? 아니면, 죽여도 상관없는 사람일까요.”기억도 잃고 상식도 잃은 남자 앞에서그녀는 살인마였던 그의 본성이 무서워 그만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을 해 버린다.“내가 권채우 씨 아, 아내, 거든요.”2년 전, 뒷산에 사람을 생매장하고 나를 죽이려 한 그 남자에게!
*본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사귀면 죽는다.’연애가 금지된 공군사관학교.생도들의 연애를 처벌하는 4학년 임청하는,매의 눈으로 유명한 젊은 꼰대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 정체 모를 유언이 날벼락처럼 뚝 떨어진다.십 년 후, 그의 아내가 된다는 스물셋의 어린 나에게.『이번엔 죽이지 않을게.』 대체 넌…… 누구야……? 『……너무 오랫동안 네 생각만 했어, 임청하. 네가 너무 예뻐서 눈길을 뗄 수 없었어. 첫눈에, 아주 옛날부터. ……그러다 내 손에 죽어가는 너를 보면서…―』 시끄럽고, 이럴 거면 차라리 빨리 고백해, 이 미친놈아.그럼 호되게 죽는 건 내가 아니라 너다.#남편 찾기X #남편 피하기O #캠퍼스물 #사각관계->원앤온리 #재회물 #전투기조종사
한때는 빛나는 슈퍼루키였다가 지금은 국민역적이 된 배구선수 공은길.그녀는 V리그 만년 꼴찌팀 주장으로, 그저 하루하루 연명해가는 생계형 공격수다.그러던 어느 날, 난공불락 1위팀의 구단주와 경기 중 ‘더럽게’ 얽히고 마는데…….“얼른 정신 차려요. 내 사타구니에 볼은 그만 비비고.”운이 나빠 망신을 당한 은길이지만 한때의 해프닝이라 생각했다.그 남자가 파울처럼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그것도 공은길의 유일한 골수팬이자 과격한 스토커가 바친 ‘조공’이 되어……!“공 선수는 나 빨아먹을 준비 됐어요?”***“빗장 풀려서 여지 주지 마십시오.”“네?”“어제의 공 선수는 너무 쉬워서, 앞뒤로 백 번씩 벗겨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은길이 숟가락을 탁,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그러니까 집에 와서 했잖아요, 집에 와서.”그러자 그가 아아, 하며 느슨하게 웃는다.“이 집엔 나쁜 새끼가 없습니까? 네 눈엔 개새끼가 안 보여?”서하현의 눈이 싸늘해졌다.시정잡배처럼 상스러운 어조가 돌연 튀어나왔음에도 위화감이 없었다.“허락받는 거 아니고 지금 통보합니다. 앞으로 참견하고 간섭하고, 수틀리면 통제까지 할 겁니다, 공은길 씨 인생에.”“왜 갑자기……!”“말했잖아요. 함부로 빈틈 보이지 말라고.”은길은 여전히 술에 취해 있는 것 같았다.분명 정신도 말짱하고 목소리도 잘만 들리는데, 그가 하는 말은 하나도 이해되지 않았다.“구멍만 보이면 어떻게든 더 벌려서 지 생각이든, 좆이든 욱여넣고 싶어 하는 쓰레기들이 많은데, 네가 쉬워 보이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개 같잖아.”“……!”“그러니까 이 정도 페널티는 공 선수가 감당하세요.”그는 잘 닦인 유리창처럼 퍽 순진하게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