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하
유대하
평균평점 4.00
무림종결자

몰라, 닥치고 돌진! 평온한? 무림에 폭풍이 인다

독행보(獨行步)
4.0 (2)

중원의 변방인 난주와 황량한 신강의 땅을 오가며 막대한 부를 이루고,덕으로 많은 수하 고수들을 거느려서 마교를 아우르고 강호에서도 지존으로 군림한다

불망원(不忘怨)

이 글은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를 둔, 한 소년의 비참한 처지로부터 시작되는 복수활극이다. 첫 번째 무협소설 <무림종결자(武林終結者)>가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썼던 글이라면, 두 번째 글 <독행보(獨行步)>는 물 흐르듯 담담하게 써 갔던 이야기였다. 그리고 세 번째 글인 이것, <불망원(不忘怨)>은 앞서의 두 이야기가 가졌던 장점을 모두 살리려고 노력한 글이다. 강렬하고 통쾌한 중에 웃음과 슬픔이 깃들어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좌불망(坐不忘)>이다. ‘앉아서 잊지 않는다’는 매우 어색하고 특이한 이름이라 다들 어리둥절하지만, 어린 소년이 얼마나 원한이 깊었으면 자신의 이름마저 그렇게 바꾸었을 것인가. 망해서 사라져 버린 공동파의 무공을 배워 강호로 나온 좌불망은 용서를 모르는 비정한 청년이 되어 있다. 흑도와 백도가 대립하고, 마교인 <생사교>와 무림맹의 후신인 <백도연합>이 장악하고 있는 무림에서 그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이방인이다. 오직 사문과 자신의 원한을 갚는 것만이 유일한 목적인 그에게 연정을 품는 여인이 생기고, 추종하는 자들도 하나둘 생겨난다. 그리하여 흑도 백도 아닌 무림의 제3지대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독특한 세력이 만들어지는데……. 이야기를 더 화려하게 꾸며줄 여러 영웅호걸들과 악당 그리고 미녀들. 그들의 사연이 좌불망의 강호행에 더해져 이 글은 후반으로 갈수록 웅장해지는 합창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살수천하(殺手天下)

〈살수촌(殺手村)〉에 속한 천하제일 살수가 쫓겨나 강호의 음지를 떠돌며 살아가는 이야기.강호에 나오면 안된다는 금제를 받은 터라 숨어서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데 세상이 가만두지를 않는다.어쩔 수 없이 조금씩 강호의 격랑 속에 발을 빠뜨리게 되는데…….유쾌함이 있고, 통쾌함이 있으며, 달콤한 사랑의 사연이 만들어져 가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주인공을 통해 강호의 짜릿한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법대로 산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강호에서 흉악한 범죄자들을 법대로 처단한다.예외는 없고, 자비도 없다.나는 법을 집행하는 포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