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카와 하루
이치카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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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거부하는 무뚝뚝한 여자를 설교했더니 엄청 달라붙는다

교사들의 신뢰가 두터운 반 대표 오오쿠스 나오야는 반에서 겉도는 문제아 에나미 리사를 진로 면담에 출석시키라는 난제를 억지로 부탁받았다. 의무감에 말을 걸기는 했으나 에나미의 완고한 태도에 오오쿠스는 자신의 옛날 모습을 겹쳐보고 무심코 설교를 퍼붓고 만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그날 이후로 에나미는 오오쿠스를 기다리면서 함께 가자고 들러붙게 되는데. “관심이 있어서. 너에 대해 알고 싶어.”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친 미소녀 에나미가 마음을 열었다며 주위가 놀라는 가운데, 오오쿠스와 에나미의 어색한 교류가 시작된다──. 문제아와 모범생, 정반대인 두 사람의 솔직해지지 못하는 러브 코미디.

마법사의 이삿짐센터

왕도 한구석에서 작은 이삿짐센터를 운영하는 소녀, 소피는 왕국 제일의 천재라 칭송받는 마법사이다. 어떤 짐이라도 손쉽게 나르는 소피에게 오늘도 특별한 손님의 의뢰가 날아든다. 어느 날 찾아온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은거하고 싶다는 『늙은 용사』. 저택에 가득한 가구며 보물은 미믹 안에 넣어서 나르고, 저주받은 마검도 빈틈없이 봉인. 게다가 은거를 말리는 사람들과 틀어졌던 인연도 말끔하게 해결하는데……? 검과 마법의 세계에서 엮어 내는, 만남과 헤어짐의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