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박태영. 아니, 스틸러 벤. 몬스터와 유저들이 혼재하는 이 세계에서 최고의 도둑이 될 사람이다! “자네, 정말 스틸러 할건가?” “아무렴요. 그게 제 인생 희망 직업입니다.” “스틸러로 전직하게 되면 상점에서 물건 구매가 불가능하다네. 사람들하고의 거래는 물론이고.” “훔치면 되죠.” “평생 훔쳐 먹고 살 자신이 있는가?” 난 정말,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 “네, 있습니다.”
인류는 최악의 암흑기. '우울한 나날들' 그 날로부터 생존한지 10년. 내게 남은 동생 하나 살리겠다고 목숨을 걸었다. [변화의 개념이 깃듭니다.] 하지만 세상은, 아직 내가 눈감기를 바라지 않았다.
<죽었어야 할 소년이 죽지 않은 채 왕가의 묘지에서 깨어났다.> [……움직여.] <아버지의 시체 옆에서 눈을 뜬 소년은, 살기 위해 목소리를 쫓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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