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데인
란데인
평균평점 4.50
남주의 트라우마를 치료해주었는데
4.5 (1)

빙의했다. S급 초월자 남주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엑스트라 가이드로. 남주는 나로 인해 트라우마를 앓다가 여주를 만나며 극복한다는 이야기. 이 녀석의 성장과 로맨스를 위해선 순순히 희생되어야겠지만…. “…나라고 얌전히 죽고 싶겠어?” 게다가 내 죽음을 계기로 이곳의 악역 역시 남주를 끔찍하게 증오하게 된다. 왜냐고? 내가 걔 누나니까. 젠장. ‘집안의 가장으로서, 영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동생을 두고서 죽을 순 없지.’ 고로 나는 생각했다. 이 이야기에 반드시 트라우마가 필요할 이유는 없다고. 그러니 우선은 살고 보자고, 내 죽음을 바꿀 방법부터 찾아보았는데. “전 비밀 잘 지켜요. 제가 얼마나 선배님께 순종적으로 굴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건 어때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배님이니까요.” “선배님 외의 가이드는 필요 없어요. 전 선배님께만 충실하고 싶은데요.” 대체 뭐가 문제인가, 골치 아픈 와중. “오르티스 생도, 혹시 등급을 속이고 있었나요?” S급. 내 등급까지 뭔가 이상해졌다.

악녀의 아들에겐 죄가 없다

엔딩이 난 소설 속 여주인공의 딸이 되었다.원작의 이야기는 모두 끝이 났고,여주인공 엄마의 버프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나.“벨시아. 나만이, 너의 모든 걸 사랑할 거야.”광증을 앓은 악녀의 아들.악녀의 죄로 인해 고립되던 무고한 아이, 에밀 칼릭스트.광증을 물려받은 그 아이는 내 가족을 몰살했고,죽은 나는 열 살로 회귀했다.죽음을 피하기 위해에밀의 광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건만….“너만이 나를 나로 봐주었어.”“…에밀, 잠시만.”“너만이 내게 손을 내밀었고.”그러나 누구보다 잘 자랐다 생각한 그 아이는.“그러니 너만이 내 곁에 있어야지.”의도와 다르게, 나한테 집착했다.“나를… 계속 안쓰럽게 여겨줘.”부쩍 커진 그 아이가, 이제는 남자가 되어 나를 붙잡는다.

마교주의 기연으로 사는 일도 쉽지 않다

절벽에서 떨어진 주인공, 진화윤을 구하는 기연1. 멸문한 산동악가의 유일한 생존자. 예련의 역할은 그뿐이었다. 진화윤을 구해주고 복수조차 못한 채 사라지는 조연. 죽기 싫어 도망쳤더니 혈교의 사술로 중원이 멸망해버리고, 외면했던 그를 다시 만났으나 결국 죽고 말았는데. “…여긴 내세인가?” 후회 끝에 비참하게 되돌아온 열여덟 살. 이번에는 가문의 비극도 막고 주인공의 기연도 되어주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내가 뭘 믿고 당신을 따라가요?” “강해지고 싶지? 넌 천운이 따르는 아이니까 내가 키워줄게.” “이거 인신매매 아니야?” “밥도 주고 영약도 주고 스승도 구해주는 인신매매 봤니?” 이 녀석의 경계심이 너무 강하다. * * * 아가씨와 호위. 같은 목표를 가진 협력자. 혼사를 피하기 위한 가짜 정인.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내고 그를 소교주로 보내야 할 때. "잘 가, 화윤. 우리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자." 예련은 잠든 화윤의 뺨을 어루만지며 다정히 속삭였다. 그를 위한 자신의 역할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옳았다. 그러나 2년 후. "너는 모르겠지. 지난 2년 동안 내가 어떻게 돌아버렸는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은 지켜야 하는 법. 다시 마주친 그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