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카
김미카
평균평점 5.00
짐승 대공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꼰대 사수에게 석 달간 볶여 가며 끝낸 프로젝트에서 거나하게 성과급을 받았는데, 써 보지도 못하고 죽어버렸다. 그것만 해도 어이가 없는데, 눈 떠보니 죽기 전에 읽었던 <괴물 대공님의 부인>에서 남주에게 집착하다 끔살 당한 전처가 되었다고?그러면 남주를 버리고 무병장수하자고 다짐했건만.남주의 얼굴이 생존 본능조차 압살시킬 만큼 어마어마하다.와, 최 이오네. 큰일났다.그것만 해도 눈앞이 캄캄한데, ‘결혼도 전부터 달아날 생각을 하는 신부라니?’ ‘그거 아세요? 전 한 번 손에 들어온 건 놓지 않는답니다.’원작의 조정을 받는 건가……?남주가 날 홀리지 못해 안달이다.#무심남 #집착남 #잔망녀 #무자각마성녀 #허당녀 #능력남 #세계관최고미인남주 #유혹남 #해피엔딩 #빙의물 #반전의반전 #알고보면허약여주 #약오해물

폭군의 보좌관은 퇴사가 하고 싶다
5.0 (1)

나름 유능하게 구르다가(?) 과로사로 죽은 전직 회사원, 인생 2회 차에서는 유능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 버렸다. 마법 명가로 손꼽히는 솔레이크가의 유일한 비마법사인 비앙카 솔레이크. 하필이면 무능력의 대명사인 그 비앙카에 빙의해 버렸는데. 가문의 연줄로 마탑에 취직은 한 상태였지만……. 크나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그 상사가 까다롭기 그지없는 놈이라는 것. 모든 마법사의 왕이자, 역대 마법사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불세출의 천재. 질리언 시튼. 그 능력만큼이나 까칠하기로 유명한 그가 어느 순간 무능력자에서 능력자로 변모한 비앙카를 의심스럽게 보기 시작한다. “내 행정 보좌관이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의심만 하면 다행인데……. “뭘 얼마나 알고 싶으세요?” “전부.” “왜요?” “넌 내 행정 보좌관이야. 내 것이라고.” 그의 집착이 심상치가 않다.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우고서도 더없이 퇴폐적인 미남자의 유혹에 비앙카의 심장은 남아나질 않는데. 고용주인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집착절륜남이었던 건에 관하여 《폭군의 보좌관은 퇴사가 하고 싶다》

남주가 절륜하다는 키워드는 없었잖아요

가이드로 개화하며 전생을 떠올린 클로디아. ‘개싸움’을 하던 사이인 황태자에게 죽임당하는 제 운명을 알게 되었는데. 하지만, 이제 알았잖아? 그러니 죽을 수야 없지. 일단은 가이딩이 급한 황태자에게 호의를 베풀려 했건만…… “전하, 빨리 벗어요. 안 그럼, 내가 벗길 거니까.” “……네가?”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묻는 그는 낯선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격식도 가식도 사라진 낯은 완연한 남자의 것이었으니. “벗긴다길래, 내가 벗었어.” 게다가 그의 신체 일부 사이즈가 심상치 않다……. 폭주에 휩쓸려 죽거나, 쾌감이 지나쳐서 죽거나. 죽는 건 똑같다면 사인 정도는 점잖고 싶다고. 《남주가 절륜하다는 키워드는 없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