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남자를 네 것으로 만들어라.]갑작스럽게 게임 안으로 들어오게 된 유라,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4명의 남주들을 공략해야 한다. “네게 위로 받고 싶어.”그녀를 위해서는 배덕해질 수 있는 순결한 교황.“이제 저는 당신의 기사입니다. 모든 운명을 함께할 거예요.”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녀만을 보는 황실의 기사 단장.“네가 궁금해졌어. 너에 대해서 말해줘, 모든 것을.”대륙을 손아귀에 쥐었으나 아직 만족하지 못한 황제.“세상에 너와 나만 남았으면 좋겠어.”야릇한 매력으로 넋을 빼놓는 대공까지.그런데 유혹당해야 할 그들이, 오히려 유라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과연 유라는 무사히 4명의 남주인공을 공략하고 돌아갈 수 있을까.
“천도윤이… 결혼한다고?” 첫사랑의 결혼 소식을 온몸으로 슬퍼한 덕분일까? 어떻게 된 일인지, 5년 전으로 타임슬립 해버렸다. 눈 앞에 펼쳐진 과거는 꿈일까, 신이 주신 기회일까. 미처 혼란을 지우지 못한 채로 떠밀려 가게 된 세원고. 온갖 하이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사립 학원이었다. 유난히 시설 좋고, 웅장한 곳에서 그녀는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 무심코 하는 행동마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되어 과거의 큰 틀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래… 꿈꾼다고 생각하고, 17살에 하지 못했던 일을 다 하자.’ 17살이 된 이상, 정신 놓고 첫사랑을 꼬셔보려 하지만 도윤의 철벽을 부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거절과 냉대의 연속인 나날에 거침없이 뛰어드는 남자들. “첫눈에 반했다고 해두자.”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를 고백으로 마음을 흔드는 한 학년 선배 '유재희'부터… “그럼, 내가 지금 너한테 뽀뽀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네?” 예전과 달리, 친구 이상의 호감을 보이는 '김서준' "나는 그래도 너 좋아할 거니까, 상관없어." 재희와 비슷한 취향인지, 아니면 다른 속내인지 모를 그의 사촌 형 '유이안'까지… 첫사랑이 아닌 이들과 지독하게 엮이게 된 그녀는 굳건히 짝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