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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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의 혁명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널 파괴한 건 너 자신이다, 로아나 웨지섬.” 천재 마도공학자 로아나 웨지섬, 권력에 눈이 먼 황제에게 사로잡혀 전쟁 무기를 만들다 결국 혁명군에 의해 단죄당한다. 분명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열여덟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렇게 된 거, 황제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면서 전쟁에도 휘말리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큰일을 도모하는 자요. 그대가 이 일에 동참하길 바라오, 로아나 웨지섬.” 전생에 나를 죽였던 혁명군 수장, 클레오 이스트우드 공작에게 딱 걸려 버렸다. “나와 약혼해 주겠어?” 그것도 모자라 의미심장한 제안까지 받다니. 마도공학자로서 도움만 주면 된다더면서요. 약혼까지 해야 한다고?! 이런 게 정말 혁명에 필요한가요?

악녀 주제에 최애를 구원합니다

“프로토콜 7번에 따라 여자를 보호합니다.” 피폐물 로판 <미친개한테 물리면> 속 악녀에게 빙의한 어느 날 죽음을 앞둔 그때, 내 최애가 나타났다. 기적적으로 나를 구하고 쓰러진 그에게서 무의식 속에 숨은 다정함을 발견한 순간, 목표가 생겼다. 도구처럼 부려지던 내 최애가 비참하게 살해당할 미래를 바꾸겠다,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원작의 연인과 이어 주겠다, ……그리하여 당신이 주인공인 무대를 만들어 주겠노라고. 설령 그곳에 내 자리가 없을지라도.

공작님의 혁명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특별 외전

“널 파괴한 건 너 자신이다, 로아나 웨지섬.” 천재 마도공학자 로아나 웨지섬, 권력에 눈이 먼 황제에게 사로잡혀 전쟁 무기를 만들다 결국 혁명군에 의해 단죄당한다. 분명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열여덟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렇게 된 거, 황제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면서 전쟁에도 휘말리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큰일을 도모하는 자요. 그대가 이 일에 동참하길 바라오, 로아나 웨지섬.” 전생에 나를 죽였던 혁명군 수장, 클레오 이스트우드 공작에게 딱 걸려 버렸다. “나와 약혼해 주겠어?” 그것도 모자라 의미심장한 제안까지 받다니. 마도공학자로서 도움만 주면 된다면서요. 약혼까지 해야 한다고?! 이런 게 정말 혁명에 필요한가요?

로란츠 경의 헌신

“당신은 내 숙원을 망친 거야.” 아름답지만 가난한 촌뜨기 아가씨에서 하루아침에 백작가 상속인이 된 에리 어니스트. 해군의 영웅으로 귀환하여 오로지 작위를 위해 신붓감을 구하는 로란츠 브링어. 최악의 첫 만남은 각자의 운명을 예상치 못하게 꼬아 놓고 서로가 서로를 가장 불순한 방식으로 원하게 만든다. * “이딴 거지 같은 말은 난생처음 해 보는군.” “경, 저는-.” “사랑해.” 로란츠가 괴롭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그러나 마른세수하고 나면 그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이다. “에리 어니스트 양, 당신을 사랑해.” 남자의 서툰 고백은 기도실을 메아리쳐 마지막 고함처럼 에리의 심장을 두들겼다. “나와 결혼해 주겠어?”

결코 내게 반하지 말 것

「사랑하는 언니. 저는 오늘로 미드스턴 백작가의 가정교사가 되었어요.」 아들만 셋인 미드스턴 백작가에 가정교사로 들어간 미아 그린. 그중 둘째 도련님 오스카는 첫 만남부터 무례하기 짝이 없다. 하나 그 몸, 숭배와 질시를 부르는 완벽한 육체란……. “관음증이라도 있으신가?” “…….” “볼 만했나 봐?” 그리하여 미아 그린이 세운 단 한 가지 규칙.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랬잖아. 당신은 결코 내게 반하지 않을 것처럼.” “그건-.” “지금도…… 그래?” 그에게, 결코 반하지 말 것. “그 마음을, 증명할 수 있겠어?” 「사랑하는 언니. 이 남자, 패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