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
프롤리
평균평점 0.50
주인공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어머니의 유품 소설 속 흑막 남주와 천사 여주의 딸로 태어났다!  그것도 잠깐 나온 외전 딸로……! 여주 만나서 성격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개뿔 누가 믿어. 난 외전까지 다 읽었다고! 그런데, “정말, 세리를 많이 닮았습니다. 어쩜 이렇게 예쁜지…….” “어머, 당신도 참……. 사랑해요, 히덴.” “저도 사랑합니다.”   …생각보다 멀쩡하다? *** 환생 4년 차. 리제니아는 네히리스 공녀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네 환생은, 아직 끝나지 않은 원작을 지키기 위함이다.” 두 번째 인생의 기쁨은 잠시였다. <마신에게 현혹된 자는 ‘사랑’에 약하기 마련이다> <이를 막지 못한다면 숙주는 마기에 먹혀 폭주하고 말 것이다> 꿈에서 만난 블랙 드래곤이 말하기를, 멸망을 막을 사람이 나밖에 없단다. 젠장. 왜 하필 나야……!!

이제, 가족을 버릴 시간입니다
0.5 (1)

죽음. 그것이 유일한 복수였다. 권세 높은 공작 가의 영애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의 핍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세르티아 엘리온느. 다시 눈을 떴을 땐, 열여덟 그날이었다. * 세르티아는 살기 위해 디카테리온 대공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한다. 쫓겨나지만 않으면 다행인데…, 웬걸?  그가 흔쾌히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런 제안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디 세르티아.” 게다가, “우린 곧 다시 만날 수 있어.” 또 다른 남자의 등장. 세상을 멈춘 그가 남긴 한마디는 아주 유혹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