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중 당 대표의 비리를 파헤친 특종 기사가 킬 당한 날, 정치부 기자였던 나 또한 불길 속에 던져져 살해당했다. 그런데 불길 속 고통이 여전히 생생한 지금, 눈을 뜬 곳은 정치 토론회장? 그리고 내가 공천 후보인 성지훈이라고? 오케이. 새로운 몸으로 이 썩어 빠진 세상을 변화시켜 줄게. 그리고 날 죽인 네놈도 잡아 줄게. * 본 작품은 가상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특정 인물, 정당, 기업, 종교, 지명, 사건, 장소와는 무관합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게임 <8개의 재앙>에서. 뛰어난 전략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왕국의 플레이어들을 이끌며. 타 왕국과의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최강의 대장군. 그게 바로 나, 플레이어명 준. 그야말로 상남자 자체인 나지만 현실에선... 하남자의 전형 이강준. 그런 하남자가 <8개의 재앙> 속으로 빙의했다. 그런데 내 캐릭터도 아니고, 게임 속 인물도 아니고, 레벨 1짜리 플레이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