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신세에서 벗어나려 했을 뿐인데, 남주와 돈이 자꾸 들러붙는다…?! . . . 조용하던 변방 마을이 한꺼번에 좀비화된 전대미문의 사건! 이상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인근 지역을 조사하러 나온 로하트 공작은, 사람이라기엔 괴악하고 좀비라기엔 너무 예쁜 그녀를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온 재난에 좀비가 되어버린 벨. 설상가상으로 웬 미친 귀족놈한테 사로잡히는 인생 최악의 순간에서야 깨닫는다. 이곳이 전생에 읽은 로맨스판타지 소설 속 세계였다는 사실을! 저기요... 작가님? 원래 이런 설정 없었잖아요. 로판 세계에 <좀비>라니요? 좀비 저주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골 농부로 살고 싶을 뿐인데... 왜 저주는 안 풀리고 귀족으로 신분 상승이 되나요? 한창 여주랑 꽁냥거려야 할 남주는 왜 자꾸 들러붙는 거죠? 좀비인데 왜 자꾸 사업이 잘되고! 금화가 펑펑 쏟아지는 거냐고요! 아이아이안 로맨스판타지 장편 소설 <로판에 빙의했는데 좀비라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