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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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괴담의 미친 최종 보스가 되었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내가 귀신들의 대장? 나는 운이 뒤지게 없다. 갑자기 왜 이런 소릴 하냐고? 어떤 빙의물이든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을 빼고는 빙의해서 잘 먹고 잘 사는데. 하필 그 ‘극소수의 사람들’ 중 하나가 나였다. 나는 그중에서도 특히 내가, 제일 거지 같은 곳에 당첨되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고?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문자들이 스쳐 지나가기까지 하는……. [치이…… 엘리 너무해요. 찰리에게만 좋은 거 주고!] [찰리입니다. 엘리를 동경합니다.] 이딴 귀신 저택에 빙의했으니까! 남들 다 연애하고 물고 빨고 하는데, 나 홀로 공포 생존물을 찍고 있다. 이딴 당첨, 전혀 달갑지 않아. * * * 빙의한 원작의 여주는 하필 성녀였다. 이대로 원작 여주에게 퇴마당해서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내 나름대로 밑밥을 많이 깔아 뒀는데, 어느새……. “왜. 질투가 나면 안 되나?” 내 허리를 끌어안고 이딴 소리를 하는 빌런에, “……어라. 나 지금 화났나? 왜 기분이 더럽지.” 남사친인 줄로만 알았던 원작 서브남주. “가능하다면…… 저희 제국에서, 감히 엘리 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를 신으로 숭배하는 사람들까지. ……정말 단순히 살아남고 싶었을 뿐인데, 스케일이 너무 커져 버렸다. 나, 이대로 괜찮을까?

엄마가 너무 무섭다

엄마가 엄해서 무서워하냐고?물론 아니다.그딴 게 아니라…….‘다시 태어난 생의 엄마가, 원작의 최종 보스라고!’거기에, 원작의 ‘내’가, 이미 진작에 엄마 손에 죽어…… 한 줄로만 언급되는 비운의 황녀라는 건 진짜 좀, 오바 아니냐.내 인생이 기구해서 눈물이 다 나왔다.장난치는 거 아니냐고?나도 이게 제발, 장난이나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거짓말이라고 해 줘, 제발…….’

요리하는 공녀님

클로에 가넷.12살 생일에 죽도록 맛없는 생일 케이크를 먹고전생을 각성하다!"내가 먹을 음식은 스스로 만들어야겠어."결국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스스로 요리를 시작했더니."이런 음식은 처음 먹어봅니다!""네가 공녀만 아니었어도 내 전속 요리사로 들였을 텐데."음식으로 모두를 사로잡아 버렸다.게다가 좋은 식재료를 구하려고 이것저것 시도했더니……."공녀님, 올해에도 우리 영지의 작물 수확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이런 음식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면, 우리도 기꺼이 교역을 환영합니다. ……다만 그 레시피 한번만 알려 주시지요."어쩐지 너무 대박이 나버려서, 영지가 자꾸만 발전한다.난 그냥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