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획사의 로드매니저 3년차 이시현. 신인 걸그룹 로즈스톰을 맡아 설렁설렁 알량한 월급을 루팡하던 그에게, 멤버 중 하나가 어느날 문득 말한다. "시현 오빠... 나, 2회차야." 최고의 자리를 향한 청년 매니저와 아이돌 2회차 소녀의 도전기.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순탄치만은 않은 연예계의 뒷사정과 복잡한 팬들의 마음. 그렇지만 내 주인공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이시현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전작 : [영웅의 발자취], [꿈꾸는 작사가].
“예쁜 종이 위에 써 내려간 글씨. 한 줄 한 줄 또 한 줄 새기면서, 나의 거짓 없는 마음을 띄웠네.” - 유재하, 「우울한 편지」 中 조금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직 작사가, 현직 사범대 지구과학교육과 14학번 박지함. 그런 그를 조사하고 다니는 조금 수상한(?) 그녀, 16학번 새내기 이미래. '박지함…… 그가 정말 작사가 ‘지함’인지는 알 수 없다. 그가 작사가 ‘지함’이 맞다면, 대체 어쩌다 한국대 사범대에 진학하게 됐을까? 왜, 자신의 화려한 업적을 감추고 아웃사이더로 살고 있는 걸까.'
최고의 팀 EES에 입단하지만 이진우라는 그늘에 가려져 만년 식스맨의 삶을 벗어나지 못하던 신기원. 사고로 인해 꿈조차 무너진 순간 연습생 시절 과거로 돌아오게 되다! 다시는 누군가의 대신으로, 후계자로 살아가지 않으리라.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건 모두 이용한다. 직접 감독이자 구단주이자 미드 라이너로서 과거의 지식을 통해 재능있는 동료를 영입하여 정상에 도전한다. 지금 진정한 황족 미드라이너의 전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