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순이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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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동업

업계 최강을 노리는 우주네트워크 이현재 전무는 꼭 가지고 싶었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사를 결심한다. "내가 당신 아버지 회사 살려드릴게. 나랑 결혼합시다. 딱, 2년이면 돼요. 당신은 아버지 회사 살리고. 난 내 회사 우주네트워크 국내 1등, 나아가서 세계 1등 만들고." 인수하고 싶은 회사의 장녀, 갤러리 '아름다움' 관장 하연주에게 동업하자는 개수작을 부리는 현재. 그녀를 낙점한 이유는, 절대 손해 보고 싶지 않아서. 우주 최강 장사꾼 이현재와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숙맥 하연주. '결혼'이라는 두 사람의 동업이 시작된다.

신데렐라에게 축복을

가난하고 외로웠던 나에게 사랑만 듬뿍 주었던 우리 엄마.  엄마는 내가 나, 김유나답게 사는 이유다. 정중도부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특별히 가지고 싶거나 하고 싶은 걸 말하지 않았다. 어차피 다 갖추고 태어난 삶이라. 그랬던 그가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게 생겼다. 겨우 여자 하나. 그 여자가 차갑게 말했다. “겨우 여자 하나 때문에 정신 놓지 말고 부사장님 가실 길 가세요.”/ 그림 이팝 작가

최고의 열애

“예쁘다. 윤혜주.” 침대에 누운 혜주에게 준석의 시선이 위태롭게 뻗어 내렸다. 준석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진 혜주를 엉망으로 만들고 싶었다. 감상하듯 더 바짝 다가갔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가.”  준석과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단 하루, 딱 하루만. 온전히 그를 다 가지기로 결심한 그녀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일 년 후, 서준석은 강해 건설 부사장 겸 전략기획 본부장으로 귀국한다.  첩 자식에 서자라는 멍에를 안고 살았던 그에게 주어진 어마어마한 찬스, 강해 건설 후계자라는 왕관을 쓰고.    하지만 그가 귀국한 이유는 18살부터 그의 세상을 차지했던 윤혜주와의 결혼 때문이었다.  “나 너랑 결혼하려고 귀국한 거야.” *** 멸시받던 서자에서 그룹 후계자로 거듭난 재벌남과 재벌집 경호실장 딸의 서로를 향한 열렬한 믿음과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