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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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사내연애

친구의 바람둥이 남친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다가 엉뚱한 남자의 결혼을 파투 냈다. 알고 보니 그 남자가 회장님 손자인 신임 본부장 권도영! 이 남자, 일에 미쳤다더니 결혼에도 미쳤다. “감히 내 결혼을 망치고 튀어?” “내 결혼을 망친 책임을 져야지. 눈에는 눈, 피에는 피, 결혼에는 결혼으로.” 자기 결혼을 망쳤으니 결혼으로 갚으라며 막무가내로 결혼 계약서를 들이미는 상똘아이인 줄 알았는데……. 쓰레기 구 남친들의 환장 콜라보로 힘들어하는 그녀의 손을 기꺼이 잡아준다. 어느새 그가 내민 결혼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그의 손을 잡은 채 회사 로비를 걷고 있는 해나. 분명 쓰레기 구 남친들을 응징하려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사내 커플에서 동거 커플로 일이 점점 커진다. 그럴수록 회사 승계를 위해 계약 결혼이 필요할 뿐이라던 이 남자의 이해불가 집착도 점점 커진다. “이해나가 해야 할 대답은 정해져 있다고.” “이해나는 나만 신경 쓰면 됩니다.” 이 남자의 손을 계속 잡고 가도 되는 걸까?

달콤한 청혼 스캔들

"나 기다려 주는 남자 아닌데. 마음에 들면 지금 가져요."    해외 촬영지에서 만난 매력적인 남자와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냈다. 은퇴 후 평범한 연애를 꿈꾸던 톱스타 다래는 운명처럼 그 남자와 재회한다. “우리 사귈래요?” “이런 걸 동상이몽이라고 하죠. 침대도 있고 좋아하는 남자도 있는데, 같은 마음이 아니었네요.” “에이, 농담하지 말고요.” “농담 아닌데. 나 강다래 씨랑 사귈 생각 없습니다.” 너무나도 단호한 그의 대답에 다래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졌다.  바보같이 왜 그가 거절할 거란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거지?  “결혼합시다.” 하지만 그날의 달콤한 청혼은 다음 날 자극적인 스캔들로 돌아온다. 알고 보니 남자는 구산그룹의 황태자 구태오였고 순식간에 그녀의 스폰남이 되어 버렸다. 그는 헤어지려는 다래에게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해 그들의 열애설을 띄우자고 한다. “나랑 데이트 좀 합시다. 온 세상이 다 알게. 시끌벅적 요란하게.” “길어야 한 달일 텐데, 그것도 어렵습니까?” “추악한 스캔들이 아니라 핑크빛 열애설 정도로 마무리되게 도와 줘요.” 결국 쭈쭈바만 같이 빨아도 전 국민이 알게 되는 그들의 소란한 공개 연애가 시작된다.

애착 장난감

“수없이 같이 자고, 껴안고, 뽀뽀하고. 한 욕조에서 다 벗고 목욕도 같이 한 사이가 아무 사이 아니라면 내가 서운하지.” “5살 때 얘기를 하면 어떡하니, 태신아. 아기 때랑 지금이랑 같아?” 산후조리원 동기로 만나 소꿉친구를 거쳐 앙숙이 되어 버린 태신. 하필이면 그를 파혼하는 현장에서 마주칠 줄이야. “홍하리, 왜 차이고 그래. 그런 놈이랑 결혼한다고 청첩장까지 보내 놓고. 보는 사람 민망하게. 내가 다 부끄럽네.” “내가 찬 거야!” 분명 이렇게 멀고 먼, 눈에 안 보여야 속이 시원한 원수 사이였는데……. *** “권태신, 내가 꼬시면, 넘어올 거야?” “기꺼이.” 바람나 파혼한 전 애인, 그 애인과 바람 핀 사촌. 알면서도 묵인한 가족들. 하리는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원수 같은 소꿉친구 태신을 이용하기로 한다. 복수도, 화해도 다 좋지만, 그게 ‘술김에’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서 네 계획이 뭐야?” “너랑 자는 거.” 그날 이후, 하리가 알던 권태신이 돌아와 버렸다.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애착 장난감에 집요하게 집착하던 권태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