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결혼할 거예요.” 한때는 톱스타, 지금은 온갖 구설수를 몰고 다니는 프레야 나이트. 추남이라는 말만 무성한 남자와의 하룻밤 스캔들로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해버린다. 배상금 문제와 그녀를 괴롭히는 마이클 펠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프레야는 반강제적으로 몰래카메라 도박게임인 〈바커스 프로젝트〉의 장기말이 되기로 하고 남자에게 계약 결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그 남자의 정체는 프레야가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첫사랑 이사엘이었다. “처음부터 네가 싫었어. 네 시선, 네 관심이 지긋지긋하고 징그러웠어.” “축하해, 그런 여자랑 결혼하게 됐네.” 프레야 때문에 약혼녀와 헤어진 그는 아이는 책임져도 결혼은 못 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죽을 거야. 그러면 넌 두 사람을 죽이는 셈이 되겠네.” 사생활 보장과 비밀 유지 그리고 친권과 면접교섭권 포기 조건으로 시작된, 현재 진행 중인 짝사랑과의 1년의 계약결혼. 불순한 의도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 그럼에도 그녀의 사랑은 결백했다. ※ 본 작품은 허구로 구성되었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름), 기업, 기관, 배경, 사건 등의 요소는 현실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 제2차 대전 전후 배경의 창작물로 시대적 배경 등을 제외한 주요 설정 및 사건은 허구와 실재가 혼재된 허구임을 밝힙니다. ※ 시대적 배경에 따라 현대적 가치에 어긋나는 잘못된 가치관(인종차별 등)이 세부 설정 및 비도덕적인 인물의 언행에 나타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트리거 유발 소재 및 장면 등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외전 Orbit은 IF 외전으로 본편의 결말과 다르오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순간 마음이 요동쳤다. 진자 운동을 하는 핵처럼. 본격적인 홀로코스트가 시작되기 전의 나치 독일. 헤센하우젠 백작의 딸이나 유대인 혼혈인 나디아 앞에 미국인 재력가 클리프 애서턴이 나타난다. 백작은 딸의 안전을 위해 클리프와 이어주려 하나, “내가 그렇게 싫습니까?” 나디아는 구애자라 하기에 오만하고 끌려왔다기에 자발적인 남자가 꺼림칙하기만 하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그에게 빠져들고 사랑하게 된다. “네 가족들을 생각해.” 하지만 사실 클리프는 독일 최고의 물리학자이자 무기 개발자인 헤센하우젠 백작을 사로잡기 위해 접근한 투입된 미 육군 소속 블랙 요원이었다. 더군다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안무치한 남자였다. 사람이 사랑을 죽이는가. 사랑이 사람을 죽이는가. 증오의 시대, 미친 사랑의 노래 <작전명 세레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