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반대로 인해서 여자친구, 하린과 헤어지게 된 성후. 사실 이별을 먼저 고백한 것은, 성후의 부모님으로부터 돈을 받은 하린이었다. 그렇기에 더욱 더 큰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던 성후는 엘리스라는 고양이를 기르며, 겨우 마음을 달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하린이 성후를 다시 찾아오지만, 성후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 고양이를 기르며 이별의 아픔을 달래던 남자. 그 이별의 주인공이던 여자친구가 돌아오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고양이에게로만 향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몇 년 전 사고로 얼굴에 큰 흉터가 생긴 다림. 그녀는 되도록이면 집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사람들을 피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늦은 밤,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사게 되는데, 단골인 그녀를 알아본 직원 때문에 전화기를 두고 집으로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녀는 전화기를 찾기 위해서 편의점으로 다시 향하고, 어쩔 수 없이, 서글서글한 인상의 편의점 직원과 만나게 된다. 상처를 안고 사는 여자와 그를 보듬어주는 다정한 남자. 그러나 각자에게는 숨겨진 진실이 존재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밤마다 밀실에서 깨어나는 남자. 어디인지, 왜 그곳에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남자가 아는 것은, 자신이 깨어나면 무기를 든 여자가 다가온다는 것과, 그 일이 매일 반복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그 남자를 매일 죽이는 여자는, 그를 죽이고나면 작은 방으로 가서 그 남자의 사진을 쓰다듬으면서 애처로운 표정을 짓는다. 밀실에 갇혀 반복되는 고문을 당하는 남자. 그리고 그에 대한 애증과 사랑이 가득한 여자. 두 사람의 비뚤어진, 또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