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웹소설주인공 ‘철수’는 자신만의 색깔로 자유롭게 노래하는 가수가 되길 늘 꿈꾸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의 절실한 노력들이 더하면 더해질수록, 보컬을 연습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실질적인 고민과 음악을 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현실적 장벽들은 그를 점점 지쳐가게만 한다. 그렇게 점점 자신의 꿈과 조금씩 요원해 지던 철수는 친구와의 우연한 대화를 통해 한 기이한 ‘보컬 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가 자신의 오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사람임이란 걸 직감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의 제자가 되면서 낯설지만 새로운 보컬 고수의 여러 가르침과 훈련법들을 연마하며, 그동안 그가 겪어야만 했던 고민들의 실체에 서서히 다가서게 된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을 견뎌내며 훈련에 매진한 철수는 끝내 자신이 늘 찾아 헤매던 바로 그 ‘그루브’의 거대한 의미 앞에 서게 되고, 다시 한 번 세상의 중심에서 그 누구도 아닌 철수 자신을 노래하게 된다. 이렇게 ‘신의 노래, 가수 김철수’는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