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잘못 만나 처참한 삶을 살던 강윤아는 어린 아들과 함께 남편에게 살해당한다.생명의 빛이 꺼져가던 중 눈을 떠보니 남편과 한참 비밀연애를 하던 7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더 이상 그와 엮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 다짐하던 그녀였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여전히 상처투성이인 그녀에게 최무혁이 다가온다.자신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그를 사랑하게 된 그녀는 알지 못했다.그를 사랑하는 것이 또 다른 시련의 시작이라는 것을.*윤아를 안아 든 그는 2층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나 양치 해야 하는데… 하아 근데 귀찮아요. 해줘요 네?”어린아이가 된 양 응석을 부리는 모습에 무혁은 웃음이 나왔다.“음… 양치 해주면 내가 뽀뽀 해줄게요.”“약속 지키는 거다.”“그만 들어가 자자.”“약속은 지켜야죠.”그녀는 까치발을 들어 그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쪽 소리와 함께 그녀가 떨어져 나가자 무혁의 얼굴에 다시 웃음이 번졌다.“너 술 먹으니까 더 귀여워진다.”“나 귀여운 거 말고 섹시하고 싶은데….”도발적인 얼굴로 자신의 옷 단추를 푸는 모습에 무혁이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래?”<[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